<울면서 웃으면서>
기윤이가 생후 이틀밖에 안된 강아지 새끼를 갖고 놀다 떨어뜨렸다.
당장 아빠한테 한 소리 들었다.
조심하라고 몇 번이나 다짐을 두었는데 어기다가 그렇게 됐다.
밥 먹으면서 아빠가 다시 상기시키자 막무가내로 운다. 위기를 모면하려고 그러는 거다. 그걸 눈치 챈 엄마가 약을 올렸다.
엄마 : 너 울면서도 웃고 싶지? 웃고 싶지?
기윤 :(기어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헤-.
눈물을 흘리면서도 웃는 모습이란….
'기록의 힘 > 아빠 나 무시하지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북이와 달팽이 (0) | 2008.12.19 |
---|---|
손가락에서도 쮸쮸가 나와? (0) | 2008.12.19 |
엄마가 야단치면 아빠가 달래주고 (0) | 2008.12.19 |
기윤아 물 좀 갖다 줘 (0) | 2008.12.19 |
누구게? (0) | 2008.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