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링크는, 기사를 보라는 게 아니고, 기사 중에 <뱃속 아이가 숨쉬지 않는> 상태에서 긴급 수술이 필요한데도 연주회를 마쳤다는 내용이 있어 올립니다.
태아는 폐로 호흡하지 않고 태반을 통해 간접호흡을 합니다. 즉 모체 혈액에 녹아 있는 산소를 쓰는 거지요. 그러기 위해 태아 혈액에는 적혈구가 일반성인보다 더 많습니다. 따라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쉰다는 의미의 호흡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숨을 못쉬는데 연주회했다는 기사 보고 놀라실 분들이 있을까봐 몇 자 적었습니다. 아기는 양수에서 나오는 출산 직후부터 폐호흡을 시작합니다.
- 결혼 후 7년 만에 겨우 생긴 아기였습니다.
병원에서 아기가 숨을 안 쉬니 당장 수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회복이 더디면 연주회를 못하잖아요.
그래서 뱃속에 아기를 둔 그 상태로 연주회를 했습니다.
남들은 임신했다며 축하인사를 하는데 뭐라 말할 수 없었어요.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콘서트인데 분위기를 제가 망칠 수 없잖아요.
연주회를 마치고 다음날 뱃속의 아기를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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