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파나를 하지 못하는 데는 세 가지 인연이 있다.
첫째는 죄에 이름이요,
둘째는 서로 같이 가지 못함이요,
셋째는 정진하지 않음이다.
들숨은 짧고 날숨은 길며, 생각을 쫓는 바가 없으면 道의 뜻이며,
생각하는 바가 있으면 죄가 된다.
죄악은 바깥에 있지 안에 있는 게 아니다.
호흡의 숫자를 셀 때, 뜻이 떠나 있으면 숨이 길어지고 숨을 얻으면 숨이 짧아진다.
안정되지 못하면 길어지고, 안정되면 짧아진다.
만물을 생각하면 긴 숨이 되고, 생각하는 바가 없으면 짧은 숨이 된다.
열의 숨에 이르지 못하면 무너져서 다시 숫자를 고쳐야 하니 긴 숨이 되고,
열의 숨을 얻으면 짧은 숨이 되고 숨을 얻어 짧게 된다.
왜냐하면 멈추고 거듭 다시 수를 세지 않기 때문이다.
숨을 얻으면 역시 길어진다.
왜냐하면 숨을 쉬지 않은 때문에 길어지게 된다.
호흡이 긴 것을 스스로 알고, 호흡이 짧은 것도 스스로 알라.
이를테면 뜻이 호흡에 있으면 스스로 호흡의 길고 짧음을 알게 된다.
뜻이 호흡의 길고 짧음을 깨닫고 있으면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이며,
뜻이 호흡의 길고 짧음을 깨닫지 못하면 스스로 알지 못한 것이다.
도인이 아나파나를 행해서 뜻을 멈추고자 한다면, 마땅히 어떤 인연으로 뜻의 멈춤을 얻는가?
아나파나와 비파사나를 설하니 들어라.
아나란 무엇이며, 파나란 무엇인가?
아나란 들숨이며, 파나란 날숨이니라.
생각이 숨에서 떨어지지 않은 것이 아나파나요, 비파사나는 뜻이 그침을 얻은 것을 말하느니라.
- 지나가던 사람들이, 바위가 무너지지 말라고 나뭇가지를 세워 놓았다.
아래 바위 사진도 마찬가지다.
- 큰 바위 아래 '덜덜덜' 아나파나. 위 국제여래선원/보문정사 덕산 스님.
아래 국제여래선원/보문정사 한대웅 Zaw Moe A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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