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일요일 오전 11시, 예정대로 3일 수행을 마치고 회향하느냐고 여쭈니
내게 묻기를
"더 할 수 있느냐?" 하여
"스님께서 더 지도해 주신다면 우리는 영광입니다" 하고 눈치 없이 말씀드리니
삐냐저따 큰스님께서 더 해야만 한다고 말씀하셨다.
미얀마에서 온 수행인 13명이 입국 이래 관광도 못하고 수행만 하는지라 주지 스님이 "월요일, 화요일은 관광을 시켜주고 싶다" 하니, "그럴 거면 내 비행기표 시각을 내일로 바꿔라, 너흰 관광해라, 난 정글로 돌아간다"고 말씀하셨다.
깜짝 놀란 미얀미 신도들이 "그러면 우리도 수행을 계속하겠다"고 말씀드려 아나파나 수행 기간이 이틀 더 늘어났다.
(하지만 이 날 아나파나가 끝난 오후 6시, 미얀마에서 급한 연락이 와 스님은 내일 오전까지만 아나파나 수행을 지도하고 오후에 출국하기로 최종 결정하셨다)
(원래 공지) 2019년 6월 28일부터 3일(금토일),
당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100년 사는 사람이라면 3만 6500일 즉 87만 6000시간을 사용한다.
이중에서 3일 즉 72시간을 보험으로 치를 뜻은 없는가?
72시간쯤 기꺼이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문을 두드리기 바란다.
<정글의 기적> 주인공
삐냐저따 스님 방한
- 어쩌면 당신에게 찾아오는 평생 단 한 번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내 스승이시며,
미얀마 서북부 사가인주의 3000만 평 대정글에서 기적을 일으킨 스님이시며,
일주일 동안 법에 흠뻑 빠져보련다. 영혼의 벗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한다.
삐냐저따 스님은 평생에 한 번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만큼 큰스님이시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이 뭔가 허기지고 목 마르다고 생각한다면
한번쯤 자신의 삶을 따져보고 비쳐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삐냐저따 스님은 다음 주인 26일 오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셔서
용인 국제여래선원에 여장을 푸신다.
주말인 금토일월화 5일 동안 한국인 명상가들을 위해 아나파나 사티를 직접 지도하신다.
나는 삐냐저따 스님에 대한 모든 보증을 할 수 있다.
법을 물을 사람은 법을 묻고, 붓다를 물을 사람은 붓다를 묻고, 아라한을 물을 사람은 아라한을 묻고, 참선에 대해 물을 사람은 그래도 좋다. 제한이 없다.
* 시간
금요일(28일) / 오전 9시 ~ 오후 6시(11시 경에 점심 공양. 50분 아나파나 10분 휴식)
토요일
(29일) / 오전 9시 ~ 오후 6시일요일
(30일) / 오전 9시 ~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오후 6시(오후 5시부터 한 시간 질의 응답)월요일
(1일) / 오전 9시 ~ 오전11(오후에 삐냐저따 스님 출국)- 미얀마 단기 출가 때 삐냐저따 스님을 따라 탁발 행렬을 따른 적이 있다.
새벽 4시마다 아나파나 사티를 하는데, 모기 등 해충을 피해 개인 모기장을 치고 한다.
이번 스님 방한에 맞춰 국제여래선원(이사장 덕산 스님)은 한국인 참가자를 위해 이런 모기장 100개를 준비했다.
아침 공양하러 식당으로 이동하는 스님들. 맨 앞에 서신 분이 삐냐저따 스님이시다.
탁발 행렬은 아니다. 탁발 때는 반드시 맨발에 바루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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