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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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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찰 순례는 그만할란다 나는 붓다의 제자 佛子이지 불교 信者가 아니다. 난 뭘 믿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 붓다 역시 사사건건 의심하라고 하셨다. 난 붓다를 통해 반야를 깨우치려 할 뿐이다. 붓다는 무신론자였다. 나도 무신론자다. 난 귀신을 믿지 않는다. 붓다의 최후 법문 너희들은 저마다 자신을 등불로 삼..
미얀마 명상 다큐멘터리 촬영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BBS 불교방송에서 12월 말에 방영할 예정인 명상 다큐멘터리 촬영을 마치고 오늘 돌아왔습니다. 약 10일간 아나파나 사티에 집중하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블로그에 날짜별로 적겠습니다. 이번 단기출가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역시 지혜가 세상에서 가장 큰 무기요, 인류 존..
붓다를 만나다(8) 싯다르타 출가하자 아내의 반응은? 카필라 성의 동문. 이 문을 통해 싯다르타는 떠났다. 왕자가 야밤을 틈타 출가한 사실을 알고 카필라 성은 발칵 뒤집혔다. 아내는 남편을 잃었다. 숫도다나 왕은 졸지에 후계자인 아들을 잃었다. 핏줄이라고는 생후 10일도 안 된 손자 라훌라뿐이다. 싯다르타의 아내 아소다라는 충격을 받..
붓다를 만나다(7) 싯다르타가 맛 본 욕망의 바닥 출가하기 직전, 싯다르타 왕자는 ‘욕망의 민낯’을 보았다. 숫도다나 왕은 노심초사했다. 왕자가 출가라도 할까 봐 떨었다. 그래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궁을 옮겨 다니게 했다. 온갖 좋은 것들만 보게 했다. 왕은 왕자가 세상에 집착하길 바랐다. 궁에는 여인들이 넘쳤다. 왕자는 밤마다 ..
붓다를 만나다(6) 아들 낳고 7일째 출가한 남자 싯다르타의 부인은 몇이나 됐을까. 우리는 싯다르타의 부인이 아소다라이며,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라훌라라고만 알고 있다. 그런데 싯다르타는 카필라 왕국을 계승할 왕자이고, 더구나 외아들이다. 경전마다 기록의 차이는 있지만, 싯다르타에게는 여러 명의 여인이 있었던 것으로 ..
석가모니 발바닥상 108개 이미지 석가모니 발바닥상(佛足相) 108개 이미지 석가모니의 발은 불교 신자들의 예배 대상이다. 서른여섯 살에 아라한이 된 사캬 고타마 싯다르타는 80세에 열반할 때까지 인도 곳곳을 다니며 제자들을 가르치고 안거를 했다. 그래서 발 자체가 법을 상징하고, 발바닥 상을 만들어 예배 대상으로..
시바리 존자 이야기 2 시바리 존자 이야기 2 - 팔리어 경전 시바리 존자의 아버지는 까리야왕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까리야왕의 딸이다. 시바리 존자는 임신 7년이 되도록 태어나지 못했다. 어머니도 7년 동안 고통을 많이 받았다. 이 어머니는 고통이 밀려들 때마다 석가모니 붓다의 말씀을 되새기며 기도했다...
시바리 존자 이야기 1 시바리 존자 이야기 - 증일아함경-1-501 오왕품 2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붓다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에 사위성에 달빛(月光) 장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재물과 보배가 많아 코끼리와 말과 일곱 가지 보배가 모두 풍족하고 금·은의 보배는 헤아릴 수 없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