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태양/양극성장애-우울증-정신질환

[스크랩] 자살예방포럼 발표문

소설가 이재운 2011. 9. 3. 11:43

  안녕하십니까?

   

노원구 의원  마 은주입니다.

본 포럼에서 여러 훌륭하신 전문가들과 함께 참여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자살예방대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최대한 짧게 발표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인구대비 자살률이 OECD 가입국가 중 1위로 하루에 42.2명이 자살로 목숨을 끊습니다.

 통계를 보면 암보다도 더 무섭습니다.. 

일부 정치인들은 산업화 과정에서 비롯된 실업, 빈부격차. 사회양극화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다 벼랑 끝으로 몰려 자살을 택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인간존중 문화를 다시 가르치고 사람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회 양극화가 일정한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아시다시피 행복지수는 적도와 가까운 가난한 나라, 실업률이 높은 나라에서 휠 씬 높게 나옵니다. 복지가 잘 된 서구 유럽은 행복지수가 대단히 낮습니다.

빈부는 자살률과 그리 큰 상관이 없습니다. 또 인간존중문화를 가르치면 자살률이 준다는 논리는 하루 40여명이 자살하는 마당에 해결책이라고 하긴 너무 안일한 얘기입니다.

 

자살심리는 두뇌이상으로 생기는 것으로 질병으로 봐야 하며 사회적 원인만 캐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자살 요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자살을 결심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양극성정동장애(조울증?)나 우울증입니다. 


 우울증, 양극성 정동장애 같은 두뇌관련 질병은 두뇌영양소와 햇빛부족으로 인한 세로토닌 결핍과 관계가 있다는 게 정설입니다.

 

햇빛이 모자라면 식물들이 생장을 멈추고 숨죽이듯이 인간도 그렇습니다.

햇빛이 없으면  호르몬생산에 지장이 생깁니다.

 자살자가 주로 3,4월경에 많은 것은 윈터 불루(sad)라고 하는 계절성 우울증이 격심해지는 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겨우내 축적된 세로토닌을 다 소비하고  초겨울엔 그런데로 버티다가 1, 2월부터 우울증이 찾아오기 시작하여 3월에 심해집니다.

이것이 가출, 폭력 혹은 자살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필리핀에서는 계절성 정서장애로 인한 우울증 환자가 한 명도 발견된 사례가 없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곳은 사시사철 햇빛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등지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오거나 취업차 온 이주민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들이 저지르는 범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고용주나 배우자는 1,2,3월에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노원구도 관내 이주민 실태를 파악하여 예방 및 관리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우울증, 조울병을 치료하는데 인공햇빛을 많이 씁니다. 그만큼 햇빛의 영향이 큰 거죠.

 그래서 남쪽이 막혀 종일 햇빛이 안 들어오는 집에서 생활하는 이들,

하루 종일 지하 상가나, 지하 사무실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정부에서는 관련법을 만들어 인공태양조명 시설을 의무화하는 등 적절한 관리를 하도록 하고 주택 건설시 하루 종일 햇빛 안 드는 북쪽 건물이나. 환자들이 생활하는 병원도 빛 안 드는 병실은 건축을 불허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를 제안 한다.


 또 자살자들은 대개 우울증으로 병원에 다니던 사람들입니다.


- 연예인의 잇단 자살기사

- 조울증 앓던 카이스트 학생12층서 추락사망

- 서울대생,  명문대 교수 자살

- 우울증 앓던 20대 엄마, 자녀2명 목 졸라 살해


봄철이 되면 연일 자살기사가 끊이질 않습니다.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들은 너무 방치돼 있다.  병원은 약만 처방해주면 끝이고  진료만 하고 관리를 안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자기 환자가 죽어가는 데도 도덕적인 책임 의식을 잘 못 느낀다. 치료 중에 자살해도 자기책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신경정신과나 의사 별로 자살자를 몇 명이나 보유하는지 어떤 의사의 치료를 받던 중에 자살을 했는지 파악하고 그 기록이나 수치를 활용하여 환자들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를 강구하기를 제안합니다.


우울증은 좋은 말로 상담하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안 된다. 자녀가 우울증 진단 나면 부모는 그냥 벌벌 떨며 잘해주기만 합니다.

학교에서도 그저 휴학만 시키면 되는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상식이 없다보니 또 집에서 방치되고 이렇게 되면 우울증은 점점  더 깊어지는 것이다.

우울증은 부모도 싫고 자식도 싫어진다.  ‘따뜻한 말’도 소용이 없고  ‘왜? 날 위로하지?’ ‘날 무시하나, 불쌍해 보이나?’ 하고 오히려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본 정신보건 센타에서 관내 신경정신과와 연계하여 위험 군 리스트를 만들어 방문, 전화하여 “ 힘드신 일 있으면 언제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하며 지속적 관리하고 파트너가 되어 병원에 가서 진료 받도록 도와주고 약 먹는 것 체크해 주거나 운동, 산책 등을 관리해 주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 될 것입니다.


 햇빛과 더불어 두뇌영양소는 우울증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영양소 불균형이 폭력성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상식입니다.

 

 불안과 분노가 폭력으로 변질되면서 홧김에 저지르는 우발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두뇌에 영양소가 부족하든 기능이 잘못되면 부화가 생긴다.

 두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상황을 분석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와 함께 화가 생긴다.

사람도 칼슘, 미네랄이 부족하거나 두뇌에 뭔가 이상이 생기면 화를 자주 낸다.


양극성 장애 환자의 경우 조증에서 울증으로 변할 때 굉장한 화를 내는데 원인은 전두엽 기능이 활성화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 적당한 치료를 받으면 화가 가라앉는다.


 우리사회의 화난 사람을 줄인다는 것은 국민의 정신보건 을 잘 챙긴다는 의미와 같은 것이다. 화를 다스리려면 두뇌가 건강하고 두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만 한다.

 

 하루 평균 43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자살자를 줄이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우울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햇빛과 영양처방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영양결핍이 되면 성격과 인성마저 왜곡이 된다. 본성을 잃는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예방이 가장 비용이 적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출처 : 안녕하세요, 마은주입니다*^^*!
글쓴이 : 마주해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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