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전자는 돈 많이 버는 걸 원한다
부자 되기, 성공하기 목표는 인간 유전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다.
유전자는 이기는 걸 좋아하며, 살아남는 걸 좋아한다.
그러기 위해 종질을 하든, 아부를 하든, 거짓말을 하든, 사기를 치든, 심지어 살인을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비겁해도, 부끄러워도, 수치스러워도 일단 부자가 되거나 성공하면 유전자는 기뻐 날뛴다.
이 더러운 법칙은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지 하나님, 하느님, 부처님, 이런 분들이 정한 게 아니다. 그러니 천지창조설을 믿는 기독교인이라도 하느님을 원망할 이유가 없다.
참으로 신기한 것은 매우 <이기적인 유전자>와 달리 인간의 이성에는 그것을 비판하는 능력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ㆍ진료·사망 2억9546만건…빅데이터로 본 ‘기대여명’
2009~2014년에 소득 상위 20% 집단에서 태어난 사람은 하위 20% 집단 출생자보다 기대여명이 6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 주민들의 기대여명은 비슷하고, 소득수준이 낮은 지역은 기대여명 격차가 최대 12년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은 서울대 의대 강영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2009~2014년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자 자료 2억9400만건, 사망자 자료 146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52개 시·군·구의 기대여명 차이를 소득수준에 따라 분석한 것이다.
2009~2014년 출생자의 기대여명은 평균 81.44년이며 소득 상위 20% 집단은 83.7년, 하위 20% 집단은 77.59년으로 나타났다. 소득에 따라기대여명이 6.11년 차이나는 것이다. 소득수준이 낮고 보건의료 인프라가 미비한 지역에선 기전문가들은 시·군·구별로 기대여명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로 소득수준과 보건의료 자원의 편차, 필수공익의료와 응급의료의 공백 등을 꼽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건강형평성을 모니터링하고 보건의료 정책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연구팀은 건강여명(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에 대해서도 시·도, 시·군·구별 격차를 분석할 계획이다.대여명 격차가 더 벌어졌다. 강원 화천군은 소득 상·하위 20% 간 기대여명 격차가 12년(남성은 16.2년)이나 돼 전국에서 가장 컸다. 반면 소득수준과 의료접근성이 높은 지역은 격차가 작았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는 소득 상·하위 20% 간 기대여명 차이가 1.8년에 불과했다. 서울에선 서초구(3.3년)·강동구(3.6년)·강남구(3.8년) 등 ‘범강남권’의 기대여명 격차가 작았고, 중구의 격차(8.3년)가 가장 컸다. 지역과 개인의 소득수준을 함께 살펴보면 서초구에 사는 고소득 주민의 기대여명(86.19년)이 전국 1위였고, 강원 화천군에 사는 저소득 주민의 기대여명(71.01년)이 최하위였다. 기대여명이 15.18년 차이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시·군·구별로 기대여명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로 소득수준과 보건의료 자원의 편차, 필수공익의료와 응급의료의 공백 등을 꼽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건강형평성을 모니터링하고 보건의료 정책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연구팀은 건강여명(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에 대해서도 시·도, 시·군·구별 격차를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