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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고비마다 우물쭈물한 지도자들
소설가 이재운
2016. 10. 31. 12:44
지나고 보니 해방이 아니라 미군의 점령이었다.
4.19혁명은 일본군 출신들의 쿠데타로 결론이 났다.
10.26으로 박정희가 죽은 줄만 알았는데 그가 기른 하나회 두목 전두환이 짠하고 나타나 더 지독한 독재자가 되었다.
문재인이 거국중립내각 주장했다가 새누리가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주자 자신의 말을 취소했다. 이런 무능한 지도자들 때문에 현대사에서 늘 일본군 혹은 친일파들이 이겼다.
해방 후 친일파를 척결하지 않은 채 정부를 수립했다가 나라가 이 지경이 됐고, 4.19혁명 후 친일파를 친다면서 정작 총칼 든 일본군 출신들은 내버려두었다가 뒤통수를 맞았고, 10.26 때는 박정희 죽은 것에만 환호하다가 그가 기른 맹견 전두환이 뛰쳐나오는 걸 막지 못했다.
지금 이 순간, 야권 유력주자라는 안철수 문재인 두 사람의 발언과 행동을 보니 역사의 고비마다 우물쭈물하다가 친일파들에게 정권을 넘겨준 함량미달의 지도자들이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박근혜-최순실에게 종질했던 친박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청와대에서 종질했던 비서들을 모조리 잡아다 처벌하지 않으면 미래에도 저들은 여전히 기세등등할 것이다. 국회를 해산시켜서라도 최순실 무리에게 종질한 친박 쓰레기들을 치워 없애야만 한다. 저것들을 데리고 거국중립정부를 세운들 그게 온전할 리가 있는가.
벌써 BBK와 세월호를 은폐한 검사 데려다 대통령 정무수석으로 박는 사람들이다. 안철수 문재인은 실실거리지 말라. 당신들이 대통령 된 것 아니다. 이승만이 CIA에 납치되어 하와이갔다고 만세부르던 바보들, 1년 뒤에 일본군 출신들이 총쏘며 나타날 줄 몰랐을 것이다. 10.26 후에 민주화의 봄이니 뭐니 콧바람 들어 날뛰던 자들, 박정희가 기른 하나회 군인들이 뛰쳐나와 국민을 상대로 총질할 줄 몰랐을 것이다.
표적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인지 모르고 날뛰는 야당, 웃지 마라. 공부해라. 분석해라. 정치 스케줄을 짜라.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소중히 하라.
* 오늘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퇴장해버리는 신천지당(새누리의 한자표기) 원내대표 정진석.
반민특위 사무실에 난입한 친일경찰들, 이를 빌미로 반민특위를 없앤 친일친미 정치인들을 잊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