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태양/전원 이야기
어머니 없는 집에 감이 열리다
소설가 이재운
2016. 11. 10. 23:21
주인 할머니는 몇년째 병원에 가 돌아오지 못하건만
감나무 너는 씩씩하게 감을 맺었구나.
- 막내동생이 일이 있어 시골집 근처에 갔다가 잠시 들러 사진을 찍어왔다. 이 사진이라도 보라고...
사진만 봐도 집앞 감나무의 어느 줄기인지 또렷한데, 그래서 가슴 저린데 북녘에 집을 두고온 실향민들 가슴은 얼마나 아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