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장급 지휘관은 즉시 전쟁준비에 나서라
지금 북핵 위기가 매우 심각하다.
북한은 "화성-12형 미사일을 동원해 괌을 공격하겠다"고 하고, 한국 청와대는 "위기설 동의 못한다"고 우기고, 실제 전시작전권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북, 지금껏 못본 화염과 분노 직면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전쟁이란 실낱같은 가능성만 갖고도 준비를 해야 하는 게 맞다. 국방비로 연간 40조 쓸 때는 그 '만의 하나'를 대비하라는 거다. 전쟁 안날 거 같으면 40조를 경제회복에 쓰면 더 좋다는 걸 누가 모르겠는가.
전쟁이 나면 가장 큰 피해를 볼 대한민국 대통령은 정작 강 건너 불 보듯 엉뚱한 뉴스만 만들며 돌아다닌다. 할 일이 없어서인지, 할 일을 모르는 건지, 해도 안되는 건지는 알 수가 없다.
김정은과 시진핑은 미국을 깔보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미국은 현실적으로 지구상 가장 막강한 군대와 무기와 풍부한 보급자산을 갖고 있다. 게다가 미군은 한국군은 물론 일본자위대군, 호주군, 인도군, 필리핀군을 동원할 수 있는 외교력과 동맹관계 등을 맺고 있다.
그런 거에 상관없이 전쟁은 작은 총성만으로도 일어날 수 있고, 일으킬 수 있다. 설악산 하나 불태워 없애는 데도 성냥개비 하나로 충분한 것과 같다.
지금 미국은 시스템으로 전쟁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전쟁을 해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가 점점 쌓여가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 외에는 전쟁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규전은 허약하기 짝이 없고, 핵전, 생물학전만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아무것도 안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막상 전쟁이 벌어질 나라 한국은 대통령의 다이소 물건쓰기, 애완견 문제, 2군사령관 공관병 사건 한 달 내내 씹어대기, 대북전단 금지 정도 뉴스밖에 나오고 있지 않다. 준전시 국가의 뉴스가 아니다. 조선시대부터 전쟁이 있을 때마다 정쟁으로 완패당하고 국민이 모욕당한 역사적 이력이 또 도지고 있다. 무능한 집권세력에 무능한 장수들에 무능한 국민까지 3박자가 제대로 맞아들어간다.
* 임진왜란 ; 통신사까지 보내 일본군의 침략 조짐을 알아보려 했지만 동인당을 대표하는 김성일이 전쟁 안난다고 우기고, 집권 동인당이 이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조선은 전쟁 준비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어느날 갑자기 당한다. 그래놓고 부산진첨사 정발, 동래부사 송상현이 죽은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멍청한 왕 선조 이균은 이리저리 도망다니기 바쁘고, 제 나라 장수들 목치느라 분주했다.
오늘날의 여당 역시 핵무기는 남한공격용이 아니다, 전쟁 안난다는 말만 반복할 뿐 정작 전쟁 준비에는 소홀하다.
* 병자호란 ; 싸우자, 싸우자 말만 번지르르하던 사대부들은 남한산성으로 숨어들어가고, 결국 무능한 국왕 인조는 송파까지 나가 홍타시 앞으로 기어가서 머리로 땅바닥을 찧는 삼고구배를 하며 항복한다. 이후 벌어진 비극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 을사늑약 ; 일본은 임진왜란, 정유재란 실패를 곱씹어 다시 한번 쳐들어왔지만 조선은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있었다. 그냥 죽을 수밖에 없었다. 고종 이재황은 아버지와 아내의 싸움을 부채질하거나 방치하면서 나라가 망하도록 헛소리만 늘어놓다가 죽었다. 범인은 우리들 자신이건만 누구도 반성하지 않는다. 당시 지식인들조차 입 다물고 종질했다.
* 육이오전쟁 ; 이승만과 국방장관 신성모, 채병덕 참모총장 등은 북진통일이니 점심은 평양, 저녁은 신의주라는 헛소리 늘어놓다 사흘만에 서울 뺏기고 국토의 90%를 빼앗겨버렸다. 400만명이 죽도록 이들이 한 일은 우리 군의 힘을 빼는 짓 뿐이었다.
그래서 말한다.
독립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연대장급 지휘관(계급 중령)은 저마다 충분한 보급물자를 확보하고, 실전훈련에 나서기 바란다. 대통령이 하지 말라고 해도 법에 따라 실천하기 바란다. 국민이 먹빵이며 아이돌에 미쳐 히히덕거려도 오직 전쟁만 준비하기 바란다.
정치 잘해서, 아부 잘해서 별을 딴 똥별들이 반대해도 연대장들이 알아서 전쟁 준비를 하라.
육이오전쟁 때 대통령 이승만은 서울시민을 버리고 도망쳤으며, 국방장관 신성모는 북한군이 38선에 집결해 남침 신호를 기다리던 그 시각에 전군지휘관을 불러모아 댄스파티를 여는 이적행위를 했다. 육군참모총장 채병덕은 남침 징후가 있다는 첩보부대의 보고를 번번이 무시하고, 전쟁 며칠 전 전방지휘관을 대거 교체하여 막상 지휘관이 부임하지 못한 부대가 수두룩했다. 오늘의 상황과 비교하여 뭐가 나은지, 뭐가 못한지는 장병들 스스로 판단하라.
다만 포천 7사단 9연대장 윤춘근 중령은 38선 상황이 이상하다는 자체 첩보에 따라 육본 댄스파티 초청을 거절하고 장병들에게 전원 영내 대기령을 내렸다.
또한 춘천 6사단 7연대장 임부택 중령은 북한 귀순용사로부터 북한군이 곧 쳐들어온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정찰대와 수색대를 보내 적정을 확인시켰는데, 아니나다를까 탱크 400대와 1개 연대병력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시 사단장 김종오 대령에게 보고하고, 김 사단장은 육본에 보고했지만 보기 좋게 묵살당했다. 지금 문재인 정권은,이런 정보 앞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나는 솔직히 알 수가 없다.
중령급, 대령급 지휘관에게 국민으로서 명령한다.
북핵 위기가 8말9초라는 말로 외교가를 떠돈다. 미국 뉴스, 중국 뉴스, 일본 뉴스는 전쟁 뉴스가 끊이질 않는데 한국에서는 종편 패널들이 나와 안철수 따위나 씹어대기 바쁘고, 이재용 씹고, 탈북자 데려다 재롱 떨게 하고, 음식 만들고, 피부 미용하고, 같잖은 연예인 내세워 태평성대인 것처럼 위장한다.
그래도 연대장들은 속지 말라.
완벽한 전투훈련을 마치고 보급없이 3개월 정도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전쟁물자를 확보하라. 전투부대든 포병이든 해군이든 해병이든 공군이든 각자 준비하라.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외에는 별다른 무기가 없다. 나머지는 한국군이 다 유리하다. 전쟁이 시작될 때 떨어지는 두세 발의 핵폭탄과 미사일이 문제지만 그런다고 우리 군이 궤멸되지는 않는다. 그때 즉각 휴전선을 돌파하여 재래식 무기로 버티는 북한군을 제압하고, 내친 김에 통일할 때까지 달려라.
아마도 우리 장병들에게 훈련을 많이 시키면 누군가 훼방을 놓을지도 모른다. 사병이 훈련 중에 죽었다, 사병을 혹사시킨다, 벼라별 음해가 뒤따를 것이다. 지휘관의 비리를 들춰내고 몰래카메라로 인권유린이라며 고발하고, 힘겨운 군사훈련 장면이 새나갈지도 모른다. 그래도 준비하라.
전쟁이 나면, 그 즉시 작전권이 미군으로 넘어간다. 그러면 군은 도리어 정치인들의 간섭없이 전쟁에만 몰두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이나 장관은 당신들의 상관이 아니다. 그때는 연대장급이 우리 군 최고 지휘관이라 생각하고, 이번 전쟁은 미룰 수 없는 전쟁 즉 통일전쟁이라는 자세로 싸워라.
후방에서 핵폭탄이 터져 50만 명쯤 죽었다는 뉴스가 뒤통수를 때려도, 눈물이 비오듯 쏟아져내려도 앞만 보고 달려라. 핵무기 없는 북한군은 오합지졸이다. 그대로 들이쳐 이 희생으로 이번에는 통일을 완수하자는 각오로 달려라.
육이오전쟁 때 대통령이나 장관이나 사령관들이 이리저리 비겁하게 도망다녔어도 결국 우리 동포 400만 명이 죽었다. 그러고도 38선을 뚫지 못했다.
이번에 전쟁이 나면 대통령이나 장관이나 장성들이 아무리 도망다녀도 핵미사일은 기어이 뒤따라와 터진다. 그러느니 평양을 물어뜯고, 김정은이 지나는 곳마다, 지나갈 곳마다 초토화시켜 적을 무력화시켜라.
혹시라도 미군이 중국과 러시아 눈치 보느라고 북한군에 대한 공격을 멈추라고 하거든 옷 벗을 각오로 전진하라. 대결과 긴장의 악순환을 이번에는 끊어버리자. 우리 후손들에게는 전쟁 없는 조국을 물려주자.
중국은 함부로 움직이지 못한다. 인도군, 대만군, 필리핀군, 베트남군, 미얀마군, 그리고 티벳 독립군, 위구르 독립군, 몽골 독립군 등이 봇물 터지듯이 일어나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산당 일당 독재에 신음하는 자유 중국인들도 들고 일어날 것이다.
해군력이 우수한 일본자위대가 우리 동해로 진입하고, 세계 최강 미 해군이 우리 서해로 진입하면 중국은 숨 죽이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지금의 중국 인민군은 육이오전쟁 때의 그 중공군이 아니다. 전투 경험이 없는 것은 물론이요, 돈벌이에 바쁜 장개석 군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연대장급 지휘관들은 그 한 몸 바쳐 통일에 나서기 바란다. 사단장만 돼도 할 일이 없다. 아니, 못한다. 별이 세 개, 네 개면 정치권과 결탁된 인물들이지 진정한 야전군이라고 보기 어렵다. 육이오전쟁 때 숱한 지휘관들이 무능을 드러냈다. 지금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 국민이 믿을 군대는 연대급 여단급 뿐이다. 당신들이 우리 군의 핵심이다. 당신들을 믿고 싶다. 우리는 당신들 외에는 믿을 군대가 없다. 미군도 일본군도 믿을 수 없다. 오직 그대들 뿐이다. 명량으로 전진하는 이순신의 수군처럼, 행주산성을 지키는 권율의 육군처럼 싸워라.
<전시작전권을 미국에 도로 갖다바치고도 어쨌든 행복하신 두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