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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3년째 피우기에 성공하다

소설가 이재운 2017. 8. 15. 12:01



고구마꽃이 100년만에 피는 상서로운 꽃이라는 주장이 미신이라는 걸 확인해주기 위해 내가 3년째 기르는 고구마가 또 꽃을 피웠다.

그냥 고구마꽃을 감상만 하고, 그런 어리석은 미신은 떨치기 바란다.


올해도 예외없이 100년에 한 번 피는 고구마꽃이 피었다고 여기저기 난리다. 이런 사람들하고 우리는 민주주의를 해야 하고, 통일을 논의해야 한다.


<고구마, 실험삼아 꽃을 피우다>

<고구마꽃을 보러가다>

<100년에 한번 피는 고구마꽃? 거짓말입니다>

<꽃 피는 고구마>

<지겨운 고구마꽃 기사, 백년에 한 번 피는 게 아니라 해마다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