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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바다이야기, 왜 노빠 문빠 시대에는 가상화폐가 뜨나?
소설가 이재운
2018. 1. 12. 20:44
문빠가 노빠이던 시절, 그래서 문재인 씨가 비서실장하던 노무현 정부 시절,
여러 종류의 문화상품권이 철철 넘치고 '바다 이야기'로 가상화폐 비슷한 노름이 횡행했었다.
형체없는 비트코인 뜨는 게 새삼스럽지 않고, 부동산값 치솟는 게 전혀 낯설지 않다. 그때 부자들이 살기 참 좋았다고 들었다.
어제, 박상기 법무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이 바트코인거래소를 폐쇄하고, 거래자에게 징역 10년 이하 규정 만든다고 하자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란 사람이 화들짝 놀라 조율이 안된 거라며 진화를 했단다.
참 이상하다. 법무장관이 법적으로 말했는데 왜 청와대가 나서서, 법무장관이 폐쇄하겠다는 도박에 대해 시장을 유지하려고 드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바다 이야기의 불법성 지적에도 노무현 정부가 내버려두다가 자기들이 정한 시점에 느닷없이 단속하여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트라우마가 있잖은가.
법무장관 해임시키라는 청와대 집단청원도 매우 수상하다.
결국 가상화폐의 상투를 문 정권이 잡겠다는 의도로 읽혀진다.
바다이야기 상투는 누가 멋대로 잡고 있었는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비트코인 즉 가상화폐라는 투기성 노름을 갖고 또 바다 이야기처럼 쓰는지 주의깊게 지켜볼 일이다.
탐욕이 지나치면 분노가 폭발하여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된다. 이것을 탐진치(貪嗔痴) 법칙이라고 한다. 무지와 광기를 떨쳐버리지 못하면 언제 어디서 시험을 당할지 모른다.
- 노무현 정권 시절에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간 바다 이야기. 지금은 비트코인이 국민 주머니를 노리고 있다.
당시에는 문화상품권이라는 가상화폐도 굉장히 많았다. 누가 다 먹고 튀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