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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관련 뉴스 보고 참담하다

소설가 이재운 2018. 3. 5. 23:34
안희정 지사 관련 뉴스 보고 참담하다

-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하시고, 늘 옆에서 보좌하던 두 사람 이광재와 안희정이 정치적으로 쓰러지는 걸 보자니 착잡하다.

- 노무현 대통령이 힘들 때 그 옆에 있던 두 사람이고, 자살하시기 전 거의 모든 노빠들이 예수를 부인하던 유다처럼 고개 돌려 외면하고 있을 때 마지막까지 노 대통령을 지킨 두 사람이다.

jtbc 뉴스 8시, 9시에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소집. 폭로자 인터뷰 보았는데 다툴 여지가 많아 보인다.
사건 전개 과정에, 특히 인터뷰 발언에 누군가의 손질이 들어간 듯한 언어가 사용된 듯하다. 그게 의심스럽다.
인터뷰 태도, 사용 어휘, 절제된 표현, 또 더 절제된 감정, 이런 것들이 상당히 의심스럽다. 더구나 민주당 최고위에서 만장일치로 신속히 제명시킨 점도 이상하다.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세 사람 모두 정치적으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는데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 것이다.
다툼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사안으로 보이는데, 민주당이 안 지사의 해명도 듣지 않기로 하고, 또 진상조사도 안할 거라면서 JTBC 인터뷰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1시간만에 최고위 열어 만장일치로 제명하는 걸 보니, 정치 참 무섭다.


이렇게 해서 노무현, 안희정, 이광재 세 사람 모두 불행한 길로 빠졌다. 이 점이 대단히 섭섭하다. 

안희정이 정치적으로는 몰락하더라도 법적으로는 진실을 가려주기를 기대한다.


* 형법제302조(미성년자 등에 대한 간음) 미성년자 또는 심신미약자에 대하여 위계 또는 위력으로서 간음 또는 추행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 폭로자는 미성년자 또는 심신미약자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폭로자는 33세.

* 위계는 거짓으로 계책을 꾸밈. 또는 그 계책으로, 이 사안과 관련이 없다.

* 위력은 상대를 압도할 만큼 강력함. 또는 그런 힘이므로, 안 지사의 지사직 자체를 위력으로 볼지는 법원이 판단할 일이다.

* 난 일방의 주장만 좇는 언론과 여론, 국민 수준이 개탄스럽다. 그리고 성인남녀의 성에 대해 포르노 감상하듯 온 국민이 벌떼같이 달려드는 것도 후진국민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안희정 "문재인, 질리고 정 떨어져">


- 2017년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서로 다툼이 많았던 문재인-안희정 후보


-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안희정이 그간의 미안함을 의식하여 과도하게 행동하고 있다.


<안희정이 안되는 이유/3급/2017.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