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는 사람이 뉴스 보는 법
권력은 종종 빠들에게 먹이를 던져 준다.
지금 문재인 정권에서 안희정이란 먹잇감과 박근혜, 이명박이란 먹잇감을 던져 놓고 자기들은 뭔가 은밀한 흉계를 꾸미고 있을 것이다.
남북 회담만 해도 그렇다. 그게 김정은의 결단으로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 베이징이든 어디서든 만나고 또 만나 겨우 마련되는 것이다. 그런 사이 정보 노출을 꺼리는 측에서는 국민들이고 언론이고 뭔가 물어뜯어줄 뼈다귀가 있어야 한다. 때마침 안희정 관련 사찰 정보가 정보기관에 포착되고, 전격적으로 그를 뼈다귀로 던져주는 식이다. 난 지금도 자칭 피해자의 JTBC 출연, 1시간 뒤 민주당의 한밤 중 안희정 제명 등에서 공작의 냄새를 맡는다. 박근혜도 그렇다. 세월호 사고는 그야말로 사고이다. 그러자면 해양경찰청도 있고, 해양수산부도 있고, 전남지사도 있다. 대통령이 구라하고 하면 구하고, 아무 말 없으면 손놓고 있을 바보가 있는가. 이 나라 빠들은 뭐든 대통령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다. 심지어 세월호를 박근혜 일당이 일부러 침몰시켰다고 말한다. 그래놓고 자기들이 정권 잡으니 입을 딱 다물어버린다.
민주당 문빠들은 박근혜와 자유당 밖에는 눈에 뵈는 게 없는 것같다
세월호 진실은 하나도 궁금하지 않은가 보다.
새월호는 단지 박근혜 물어뜯기용에 지나지 않는 것같다. 슬프지도 않은 것같고, 사고원인, 대책, 책임, 예방, 뭐하나 궁금하지도 않은 것같다. 그냥 박근혜 뼈다귀만 잘근잘근 씹으면 그것으로 끝인 것같다.
블랙리스트라고 난리를 치더니, 막상 블랙리스트는 문재인 정권의 화이트리스트가 되어 여기저기서 잘 나간다. 구멍 탁 뼈 송송이라던 무녀리도 방송에 자주 보인다. 악악거리던 여성 개그맨 하나도 잘 나간다. 다 그래서 문재인 지지 선언했던 것 아닌가. 지지한 사람이 낙선하면 불이익 받는 게 당연하지 그럼 욕질한 사람 모셔다가 우대하겠는가.
남북 문제만 해도 그렇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가장 잘 한 게 남북문제다. 하지만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우린 중재자에 지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북한과 미국이 주인공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어떡하는지, 김정은이 어떡하는지 지켜보는 게 더 중요하다. 청와대에서 날아오는 봄소식은 믿거나말거나다. 노력하는 건 가상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린 남북 문제의 주인공이 아니다. 해방 때부터 꼬인 게 아직도 꼬여 있어 그렇다.
지켜보자. 문 대통령은 이런 인식을 갖고 있을 것이다. 어리석은 빠가 되지 말고 역사를 이끄는 주체가 되자. 박근혜, 이명박, 자유한국당은 사망한 거나 다름없다. 그런 썩은 시체 뜯는 건 하이에나가 하는 짓이다. 우린 아직 일본, 중국과 다퉈야 하고, 우리 군사주권을 쥐고 있는 트럼프의 입을 뚫어져라 쳐다봐야 한다.
서북청년단, 노빠, 박사모, 문빠 따위가 이끄는 더러운 길 따위는 바라보지도 말자. 우리 국민은 더 냉정한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얘기해도 그 머릿속은 무지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