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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 아직도 얘들아만 찾는 위선자들
소설가 이재운
2018. 4. 17. 15:45
세월호 4주기, 아직도 얘들아만 찾는 위선자들
세월호 4주기가 지났다.
지켜보니 여전히 얘들아만 외친다. 세월호 희생자라고 안하고 콕 찍어 단원고 학생들만 가리킨다. 대통령마저 세월호 아이들이라고 말한다. 한국일보도 세월호 아이들이라고 적는다.
기억하자고도 한다. Remember라고도 한다. 뭘 기억할 건지는 말하지 않고 박근혜 7시간만 떠든다.
해상 안전에 관해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세월호 침몰 원인이나 세월호 선주가 누군지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유병언이 누군지 이젠 관심도 없다. 포퓰리즘으로 써먹고 또 올해가 간다.
이런 세상이니 드루킹에 놀아나는 것 아니겠는가.
* 손혜원 의원 표지. 아이들, 박근혜의 7시간이라고 적혀 있다.
* 일반인 희생자. 이들은 국민의 추모조차 받지 못한 채 방치되었다. 민주당은 늘 단원고 희생 학생들만 바라보았다. 이 작자들 눈에는 일반인 사망자 49명, 실종자 5명, 모두 54명이란 존재는 의미가 없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