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태양/*파란태양*

입체 태극기 저작권을 선언합니다

소설가 이재운 2018. 5. 31. 17:26

제가 마침내 입체 태극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내가 아는 한 최고의 조각가 진철문 박사의 지도를 받아 찰흙으로 입체 태극기를 빚고, 석고를 뜬 다음 종이흙으로 마침내 입체 태극기를 만들어냈습니다. 4괘와 태극의 색은 친구인 신진환 작가가 묵직하게 칠해 줬습니다.


3년 전부터 입체 태극기를 만드려고 노력했는데 기술적인 문제 혹은 작가들의 이해부족 등으로 잘 안되었습니다.

백자로 구워볼 욕심이 있었는데 그것도 안되고, 뱃지 형식으로 만들겠다고 해보았는데 만들지를 못하더군요.


이제 거치나마 저의 태극기 철학을 담은 작품을 선보입니다.

4괘가 솟아 오른 건 당연하고, 가운데 태극이 반구(半球)로 솟아올라왔습니다.

태극은 우주를 상징하는 것이고, 새로 태어나는 은하나 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구(球)인데 그걸 종이에 표현할 길이 없었던 거지요. 그래서 제가 흙을 주물러 반구를 만들어 표현했습니다.

이제 이 작품을 기본으로 삼아 구가 돌아가는 동영상 태극기 제작에 나서겠습니다.

이 태극기의 명칭은 저의 팔리어 이름을 써서 <태이자 태극기>라고 하겠습니다. 한자로 된 한국어 이름 쓰기는 쑥쓰러워서요.


이에 2018년 5월 31일 현재 여러분께 저작권 신고를 합니다. 

이 저작권 선언은 법률적으로 유효합니다.


- 먼저 진흙으로 입체 태극기를 만들었다. 


- 진흙 작품에 석고를 부었다.


- 진흙을 떼어낸 음각이 나왔다.


- 석고 본이다.


- 반듯하게 놓고 찍었는데 입체인지 실감이 안나서 각도를 주어 아래와 같이 찍었다.


- 입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비스듬히 찍었다.


- 입체를 알아보도록 다른 각도로 또 찍었다.


- 완성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