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태양/*파란태양*

하지에 핀 장미들

소설가 이재운 2018. 6. 22. 22:08
장미가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지만
하지에 피니 꽃잎이 타버리는구나.

그대, 때가 아닌데 억지로 봉오리 열지 말라.









장미 보러 가자 가자하다 바빠 못가고, 하지가 되어서야 가보니 안타깝다. 철 지난 장미 사진을 찍어대니 스님이 그만 찍으라신다. 장미는 5월에 못피면 10월에 피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