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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 최초 연청백자를 공개합니다

소설가 이재운 2018. 10. 24. 21:38

용인고려백자연구소가 그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연청백자를 공개합니다.

아시다시피 백자는 신라말-고려초에 왕실 전용으로 굽기 시작하여 오직 왕이나 왕실 제기로만 쓰이다보니 색깔이 다양하지 못했습니다. 백자라고는 하나 하얀 빛깔을 제대로 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은은한 다른 빛을 품지도 못했습니다.

고려청자 역시 푸른빛을 제대로 내지 못해 칙칙한 느낌이 납니다.

백자가 정말로 하얀 도자기가 된 것은 조선시대에 와서 가능해졌습니다.


고려백자를 복원 재현하는 데 성공한 우리 용인고려백자연구소는 백자이면서 청자보다 더 아름다운 연청을 구현할 수는 없을까 연구해 보았습니다. 백자이면서 청자인 듯하고, 청자이면서 백자인듯한 중간 색채를 내는 게 목표였습니다.

우리 용인고려백자연구소가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 중인 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에서는 백자와 청자가 동시에 생산이 되었는데, 사실 청자 역시 비취빛이라고는 하나 칙칙한 녹색일 뿐 하늘빛을 닮은 색깔은 내지 못했습니다.


용인고려백자연구소는, 그동안 백자와 청자의 중간색인 연청을 백자에 구현하는 걸 목표로 여러 번의 실험을 하던 가운데 마침내 걸작이 탄생했답니다.

1300도 고온으로 굽기 전에 유약을 바르는데, 이 유약 연구를 통해 아래의 연청 백자들이 탄생했습니다. 여러 번의 실험 끝에 안정된 기술을 확보했고요. 특별한 전처리 기술이 있는데, 아마도 전시 행사 때 공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곧 전시장과 전시일이 확정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 : 용인고려백자연구소
글쓴이 : 알탄하우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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