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월급, 더 올려줘도 좋다
국회의원은 매우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국민이 낸 세금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잘 쓰여지도록 감시하고, 따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이 470.5조인데 이중에 인건비로 나가는 게 77.9조원이나 되고, 공무원 늘리는 일자리 예산은 23.5조원이나 된다. 국회의원 300명에 2억씩 준다 해도 600억원 밖에 안된다. 4대강으로 난리쳤지만 그래봐야 겨우 20조원 넘는 돈이다.
국회의원 한 명이 제대로만 하면 줄줄 새는 예산 수십 조 이상 절약하는 건 그리 큰일도 아니다. 실제로 그러는 의원들이 많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유치원 비리 적발해도 결국 국민들이 막잖는가. 그렇게 세금이 새나가는데, 그래도 국개, 국개 욕만 할 것인가.
출산율 올린다고 지금까지 낭비한 돈이 무려 126조원이다.
국방예산 46.7조원을 써도 북한군에게 진다고 엄살부리는 국군장성들이 수두룩하다.
교육예산이 70.9조나 되지만 노벨과학상 하나 딸만한 창의력을 기르지 못한다.
이런 걸 감시하라고 국회의원이 있는데, 툭하면 국개니 뭐니 비난하면 어쩌란 말인가. 물론 돼먹지 못한 의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퇴근 못하고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도 많다. 쥐새끼 한 마리 때문에 모든 국회의원을 죄다 까부수면 못쓴다.
아낄 걸 아껴야지 국민의 종복이라는 국회의원의 새경까지 인색해게 줘서는 안된다.
비유 하나 하자.
신밧드 룸살롱 드나들고, 마누라와 자식 숨겨 놓고, 도박 즐기며, 하는 일이라고는 귀신 제사 지내고 귀신 쫓는 게 전부인 승려들이 대한민국 조계종을 쥐락펴락한다. 이런 스님들, 결국 신도들이 갖다바치는 돈으로 사는 것이다. 그 돈으로 골프 치고, 도박하고, 처자식 먹여 살린다. 안그러면 될 일을 신도들이 그러면서 욕은 욕대로 한다.
미얀마의 경우 신도들은 스님들에게 한없는 존경심을 표하고, 보시를 많이 하지만 계를 어기는 스님이 보이면 철망치를 두드려대며 즉시 가사를 벗겨 버린다.
우린 그러지 못하고 있다.
교회도 못된 목사들이 수두룩하지만 목사보다 더 질 낮은 신도들이 철통 방어를 한다.
정치도 그렇다. 억지 쓰고, 악 쓰는 국회의원은 또 뽑고, 뽑아주면서 일 잘하는 국회의원들까지 싸잡아서 '국개'라고 한다.
그러면 안된다.
난 정치를 매우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다. 세상이 썩었다 말이 많지만 가장 깨끗한 곳이 정치권이다. 군, 공무원, 경찰, 대학, 파고들어가면 더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거기는 감시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자기들 멋대로 한다. 상장법인은 공정거래위나 국세청 등의 철저한 감시를 받지만 여기 열거한 곳들은 저희들끼리 감사하고, 저희들끼리 나눠먹느라 그러지 못한다.
정치와 기업만큼만 깨끗하면 한국은 금세 5위권 선진국이 된다.
국회의원 인정하고, 기업 인정해야 국민이 더 성숙해진다.
남 욕하는 것으로 세월 보내면, 그 자신은 대체 뭘 했다고 비석에 적을 것인가.
- 땀과 피를 흘리는 한혈마. 한혈마더러 넌 왜 풀만 먹냐, 고기도 먹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라고 하면 말이 되나?
한혈마더러 개처럼 짖으라면 잘 짖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