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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말장난, 청와대 유전자에 민간 사찰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가 이재운 2018. 12. 23. 17:47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이 말 같지 않은 말을 했다.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에는 애초에 민간인 사찰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전을 찾아보았다.


감찰 ; 단체의 규율과 구성원의 행동을 감독하여 살핌, 또는 그런 직무

       감사원 / 공무원의 위법과 비위 사실을 조사함

       사헌부(조선시대) / 관리들의 비위 감시

사찰 ; 조사하여 살핌 또는 그런 사람(사상범을 조사하고 처리하던 경찰의 한 직분)

감시 ; 단속하기 위해 주의 깊게 살핌.


監 ; 보다. 내려다보다. 살피다. 헤아리다.

察 ; 살피다, 따지다, 드러나다

査 ; 조사하다

視 ; 보다, 살피다


감찰 자체가 사찰이다. 물론 민간이란 어휘가 문제인데, 이미 김태우 감찰관이 그런 짓을 했다.

그리고 감사원이 있고, 검찰이 있고, 경찰이 있는데 굳이 청와대에 감찰반이 있는 것 자체가 잘못이다. 


- 청와대의 새빨간 거짓말을 들으면서 갑자기 이 자료가 생각나 올린다.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에도 감찰반원이 있어 민간인 사찰이 버젓이 이뤄지는데, 감사원 검찰 경찰 무시하고 멋대로 감찰하고 다니는데, 그러면 안기부와 기무사는 지금 놀고 있겠는가.

육이오전쟁이 일어나던 때의 국군 전방 사단장 명단 보시라. 일본군 출신이 수두룩하다. 이런 친일파들을 38선에 늘어놓고 인민군을 상대했단다.

이게 문재인 정권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박근혜 청와대와 문재인 청와대의 차이가 뭔지 나는 잘 모르겠다. 통일 의지 빼면 어리바리한 게 그 나물에 그 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