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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씨 별세 소식 들으니

소설가 이재운 2019. 4. 9. 00:00
조양호 씨 별세 소식 들으니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1987년이든가, 나 스물아홉이던가, 그의 부친 고희집을 쓸 때 몇 번 만난 적이 있는데 여러 모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부친은 '피 묻은 돈'을 의식하여 보시행을 많이 하신 분이다.

짤막한 느낌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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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내게 들어온 돈은 어제까지는 누군가의 돈이었다. 그 누군가가 가슴 아프면 그 돈은 독이 된다.
- 스트레스는 호환 마마보다 무섭다. 면역력을 갑자기 떨어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