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독립투사 겸 소련군 대위가 현충원에 안장되는 것을 반대한다
- 난 홍범도 독립투사 겸 소련군 대위가 대전현충원에 안장되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
이 분은 위대한 독립투사이지만, 중간에 그만두고 소련에 들어가 볼세비키 당원이 된 분이다. 청와대 홍보쟁이들이 내세우는 사진도, 사실은 소련군복 입고 블라디미르 레닌이 하사한 권총을 자랑스럽게 앞에 둘러차고, 레닌이 하사한 외투를 입은 채 다리 떡 벌려가며 소련볼셰비키당원(1927년입당)으로서 찍은 기념사진에서 딱 이 분만 오려낸 것이다.
우리가 그를 기리는 것은, 그가 조선독립군으로서 봉오동 전투를 치를 때의 홍범도일 뿐이다. 김일성이처럼 독립운동하다 말고 소련군에 들어가 소련군 첩보대 장교로 복무한 전력은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는, 도리어 나쁜 공산주의자일 뿐이다.
홍범도는 소련군 제5군단 합동민족여단 대위,
김일성은 소련 극동군 제88독립보병여단 대위 출신들이다.
홍범도를 비롯한 공산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은 서로 총질하여 죽이고, 죽는 치열한 투쟁을 했다. 독립군이 독립군을 죽였다.
그러다보니 이 분들이 원수로 갈라져 공산당이 된 사람들은 평양으로 가고, 대한민국의 그 民이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자들은 서울로 내려왔다.
그래서 독립운동가들은 자신의 이념에 따라 남이나 북으로 갈라서, 그 유해도 평양과 서울에 따로 모셔졌다.
독립운동가라는 잣대로 보면 다 훌륭한 분들이다.
하지만 육이오전쟁을 겪은 우리로서는, 그리고 분단 상황에서는 따지지 않을 수없다.
홍범도 대위는 그의 사상과 이력대로 평양으로 가셨어야 하는데, 정작 아버지는 북한 관리였던 문재인이나 공화당 민정당 한나라당 출신인 김원웅, 진짜 노골적인 친일파 후손인 홍영표 전원내대표 등이 위선적으로 떠들어대는 '토착왜구 타령'을 반주하기 위해 돈 엄청나게 쳐들여 훔쳐오다시피 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친일한 백선엽을 극대비시켜, 그의 육이오전쟁 공마저 밟아버리고, 일본군 소위 박정희의 전력을 부각시켜 그의 산업화 공을 뭉개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익이든 좌익이든 독립운동은 소중하다. 남북 통일 뒤에 모셔도 늦지 않은 걸 굳이 북한과 갈등을 일으키며 모셔왔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기 바란다.
인간은 이제 100세까지 사는 세상에서 온갖 풍파를 겪으며,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실수도 하고, 좋은 일도 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다. 어찌 100% 선인 사람이 있고, 100% 악인 사람이 있는가. 율곡 이이가 학문으로는 추앙받는다지만 그는 조선시대 당쟁을 일으킨 서인의 영수로 수많은 사화의 주범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사람은 결코 선악으로 재단되지 않는다.
중도는 있는 사실 그대로 봐주는 것이다.
문재인의 원전, 부동산 등의 정책이나 위선, 내로남불은 끔찍할만큼 징그럽지만, 통일에 대한 열정, 문재인 케어와 방역, 거의 없다시피 한 측근비리 등 따로 칭찬해야 할 것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는 상대는 무조건 악, 자기 쪽은 무조건 선이라는 흑백논리로만 세상을 본다. 그러다보니 문재인의 실정, 무능에 기대어 이미 국정농단세력으로 탄핵당한, 엊그제의 그 새누리당이 마치 선의 화신인 것처럼 정권교체 타령을 하고, 많은 국민이 그새 그 징그럽던 진박친박쇼를 잊어버렸다.
중도는 언제나 있는 사실만 보고, 아무것도 감추지 않고 다 들춰 최종판단하는 길을 간다.
* 소련을 공산국가로 만든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이 준 외투와 권총을 찬 채 자랑스럽게 사진 촬영한 홍범도 볼셰비키 당원(왼쪽). 난 이 홍범도가 아니라 봉오동전투의 그 홍범도를 존경한다. 문재인 측, 이 사진 오려 영정 사진 쓰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 사진 오른쪽은 봉오동전투 참전 최진동, 그 역시 좌파독립운동가다.
* 여기서 잠깐, 어린애가 당대표로 있는 저 국힘인지 뭔지는 윤석열 죽이기 바빠 홍범도가 누군지, 드루킹이 뭔지, 원전이 뭔지 아무 관심없다며? 그런 천박한 역사인식으로는 내전 중인 아프리카 OOOO 소년병 수준 밖에 될 게 없다.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총질이나 하는 그 소년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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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식 중 문재인의 거짓말
(난 거짓말하는 인간이 제일 싫다)
1. 홍범도 독립군 사령관 -> 마치 독립군 전체 사령관인 듯한 이 표현의 정확한 말은 '1919년 간도 국민회의 대한 독립군 사령관'이며 이 직은 스스로 붙인 것이며, 임정 또는 다른 독립군 조직과 아무 관련이 없다.
* 간도국민회(間島國民會) ; 1914년 이동휘(李東輝)가 북간도 장재촌과 명동촌에 도착하여 먼저 정착한 김약연(金躍淵)·김영학(金永學)·구춘선(具春先)·마진(馬晋) 등의 유지들과 조직.
2. 홍범도 사령관은 봉오동전투를 -> 거짓말이다. 홍범도는 봉오동전투의 사령관이 아니다. 독립군 연합부대의 일원으로 싸웠다. 대한 북로 독군부 부장 최진동, 부관 안무, 북로 제1군 사령부 <부장> 홍범도, 부관 주건·박운봉 등이 연합군을 이루고, 병력은 900여 명이었다.
3. 홍범도 사령관은 청산리전투를 -> 거짓말이다. 이 역시 연합군이다. 이 군대의 총사령관은 이일, 사령관은 김좌진이다.
- 북로군정서군 최고사령관 서일, 사령관 김좌진, 대대장 김규식, 참모장 나중소, 연성대장 이범석.
대한독립군 홍범도,
군무도독부군 최진동,
국민회군 안무 의민단, 허근, 강창대, 방위룡, 김연군
신민단 김준근, 박승길, 양정하.
4. 여의치 않자 연해주로 건너가, 소련 이주 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으로 이주, 조국의 독립 열망하다 돌아가셨다 -> 여의치 않자 소련 블라디미르 혁명 후 볼셰비키 당원이 되고, 소련군 대위로 복무하면서, 조선독립군 내부 전투에 개입, 독립군 우파 좌파끼리 서로 쏘아죽이도록 하였으며, 조국의 공산화를 열망하다 죽었다. 그런데 하필 그의 염원대로 공산화가 안된, 그가 쏘아죽이거나 혐오하던 우파 독립군들이 만든 나라 대한민국에 돈으로 끌려와 강제로 안장되고 있다.
* 2023년 8월 25일에 추가한 글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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