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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힘/디지털 史草(사초)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이승만 건국 대통령 추도사 전문

이승만은 우리나라에서 저평가되는 인물 중의 한 명이다.

김구와 이승만은 독립운동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두 사람은 독립하게 되면 민주주의 방식으로 새 나라를 건설해야 한다고 믿은 사람들이고, 김일성 등은 사회주의-공산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은 사람들이다.

 

사회주의-공산주의를 채택한 김일성 등 공산주의자들이 세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민들에게 밥도 못먹이는 실패한 국가라는 확실한 증거를 우리가 보고 있다. 따라서 자유민주주의를 광복 이후 우리나라의 체제로 선택한 김구-이승만의 선택은 옳았던 것이다.

 

한편 김구와 이승만은 독립 운동 방식에서 차이를 보였다. 김구는 일제와 무력으로 싸워 쟁취하는 길을 택했고, 이승만은 힘센 미국을 이용하여 실리적으로 독립하자는 길을 택했다.

이 결과 이승만이 승리했다. 김구는 이토 히로부미 등을 암살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러한 저항운동이 독립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다. 일본은 미국에 의해 멸먕했으며, 일제와 합병 상태이던 조선도 패전국가로 분류되었다. 외교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국제사회는 조선을 일본땅으로 보고 소련군과 미군이 점령차 들어와버린 것이다.

 

그래서 김일성은 소련의 힘으로 북을 되찾고, 이승만은 미국의 힘으로 남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그래도 한반도를 일본 땅으로 아주 빼앗기지 않고 자주 국가를 건설하게 된 것은 김일성과 이승만의 노력이 있었다. 김일성은 소련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고 믿었고, 이승만은 미국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고 믿었다.

 

두 나라가 아직 통일되지 못하고 따로 존재하고는 있지만 북은 이미 경제가 파탄나 굶주린 국민들의 탈출 행렬이 줄을 잇고, 지독한 독재 세습 국가가 되어 도리어 백년 전에 망해버린 조선봉건왕조를 답습하고 있다. 고종-순종-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왕조 국가와 다를 바가 없다.

 

이에 비해 남은 사일구 혁명, 오일륙 쿠데타, 부마사태, 십이십이구테타, 광주항쟁 등 격렬한 정치 투쟁을 거치면서 거의 완벽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결과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되었고, 세계 초일류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등 국가로 도약했다.

- 건국대통령 이승만 <1942년 6월 13일 고국 동포에게 보내는 육성 메시지 듣기>

 

하지만 이승만은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이상적인 나라를 세운 건국 대통령이지만 그 자신은 부정부패독재 사건에 휘말려 기어이 사일구 혁명으로 무너져버렸다.<사일구 혁명 동영상> * 갑자기 드는 의문 / 일제에는 이처럼 격렬하게 항거한 적이 왜 없었을까.  

 

나는 인간 이승만과 건국대통령 이승만을 구별해야 한다고 믿는다.

인간 이승만은 독재자요, 육이오전쟁을 대비하지 못한 안보무능자요, 불법 선거 등을 용인한 부정부패자요, 전략적으로 그랬다지만 친일파를 이용한 준친일파이다.

하지만 그는 왕권이 서슬퍼렇던 젊은 시절부터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였으며, 시대를 정확히 읽고 미국의 힘으로 독립해야 한다는 길을 찾아냈으며, 이 나라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세운 분이다. 비록 그가 만든 대한민국은 분단국가로 출발하기는 했으나 오늘날 민족사 중 가장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 대한민국 5천년 역사에 이처럼 잘 살던 시대가 없었다. 그러한 바탕을 만든 건 순전히 이승만의 공이다. 그에게 감사할 것은 감사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나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존경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인간 이승만을 영웅시하는 개인숭배(이순신이나 세종처럼)로 변질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역사적으로 보아 몽골 부마국으로 격하된 고려를 뒤엎고 '자주 왕조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도 그 공을 인정해야 하지만, 이승만의 공은 그보다 더 크다.

 

그럼 김문수 지사의 추도사를 읽어보자.

김 지사의 추도사에도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평가를 다루고 있지 인간 이승만을 영웅시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김 지사의 추도사에 동의한다.

- 일일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김문수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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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승만 대통령님!

당신께서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국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6.25 공산침략으로 부터 이 나라와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 내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조선왕조라는 어려운 조건하에서도 국민 주권국가를 건설하려다 사형선고를 받고 6년을 복역하셨습니다. 6.25 전쟁 중임에도 당신께서는 평화선을 선포하여 독도를 지켰습니다.이미 100년전에 당신께서는, 자유가 근본이 되는 나라를 세우자고 역설하셨습니다. 민주주의를 해본 경험도 없는 상황에서 당신께서 앞장 서 세운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이야 말로 진정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그리고 국민의 뜻에 따라 권좌에서 물러나는 결단을 내리시어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존경하는 이승만 대통령님!

저는 당신을 몰랐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당신을 모르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나라를 세운 대통령을 국민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관심과 망각의 무덤속에서 외롭게 묻혀 계십니다. 이제서야 저는 당신을 희미하게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님!

우리 국민들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이 나라가 어떻게 망해서 일제의 식민지가 되었는지, 당신이 어떻게 광복을 위해 청춘을 바쳤는지, 어떻게 이 나라를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길로 이끄셨는지, 우리 모두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당신께서 세운 이 나라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반만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위대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하고, 끝까지 방해하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가장 실패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당신의 업적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저 어두운 실패로 인해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세계 역사에도 유례가 없는 대한민국의 성공, 한민족 역사상 최고의 성공으로 인해 건국의 아버지이신 당신은 더욱 빛나십니다.

이승만 대통령님!

당신의 염원은 남과 북의 자유 민주주의 통일이었습니다. 이제는 우리 대한민국이 저 북한땅에까지 자유 민주주의의 밝은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중국과 일본을 뛰어 넘어 선진 일류 통일국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김연아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서는 모습을 보셨으면, 얼마나 기뻐 하셨겠습니까. 삼성과 포스코가 일본 기업을 이기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의 조선 철강 반도체 국가가 되었습니다. 당신이 꿈꾸던 부유하고 강력한 대한민국이 되고 있습니다.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님!

당신은 이 나라 근현대사의 중심에 계십니다. 당신은 우리 역사의 걸출한 지도자이십니다. 당신이 아니었으면 어찌 대한민국이 있었겠습니까. 당신이 있었기에 UN 16개국이 사흘만에 달려와 공산군의 침략으로부터 이 나라를 구했습니다. 이 나라 곳곳에 그렇게 많은 동상을 세우면서 반만년 역사에 가장 빛나는 대한민국을 세우신 당신의 동상 하나 세우지 못했습니다. 기념관조차 없습니다. 우리의 무지와 비겁함을 저부터 깊이 반성합니다. 대한민국 한복판에 위대한 선각자인 당신의 동상을 세워서 모든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승만 대통령님!

당신께서 세운 우리 대한민국이 동방의 찬란한 등불로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우리는 비록 당신을 잊었지만 당신은 하늘에서도 늘 대한민국과 우리 겨레를 비추고 계십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선각자요,선구자인 당신의 삶을 배우겠습니다. 당신의 옥고와 고난의 길, 쓸쓸한 망명의 교훈도 배우겠습니다. 위대한 건국과 이 나라를 지킨 희생적인 리더십도 배우겠습니다.

건국의 아버지 우남 이승만 대통령님!

당신의 높은 뜻을 받들어 저희들은 반드시 선진 일류 통일국가를 이룩하겠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가 활짝 핀 부강하고 정의로운 나라, 문화와 복지강국을 만들겠습니다. 하늘에서 겨레의 앞날을 비추시고 저희들을 격려하소서.

위대한 선각자이신 우남 이승만 건국 대통령님! 천국에서 편히 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