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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민병덕의 <옛날에도 일요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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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도 공중 화장실이 있었나요? 옛날에도 공중 화장실이 있었나요? --- 관가나 상가가 밀집한 지역, 혹은 마을 한가운데에 설치해 오가는 사람은 누구나 쓸 수 있게 했다. → 서울의 경우, 옛날에는 청계천이 곧 공중 화장실이었다. 아침만 되면 많은 남자들이 냇가에서 대변을 보았다고 한다. 가뭄 때면 분뇨 냄새가 사방에 진동했으나..
옛날에도 사인(Sign)이 있었다면서요? 옛날에도 사인(Sign)이 있었다면서요? --- 사인은 오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써 온 것으로 ‘수결’이라 불렀다. 이순신장군이 난중일기에 수결 연습을 한 것이 자료로 남아 있다. → 텔레비전 사극을 보면 옥새(玉璽)를 전함으로써 왕위가 계승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옥새가 곧 왕권의 상징이었다. 우..
고구려, 백제, 신라는 서로 같은 언어를 썼나요? 고구려, 백제, 신라는 서로 같은 언어를 썼나요? --- 대체로 의사 소통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같은 언어를 썼다. 또한 이 무렵에는 일본과도 의사 소통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 고구려, 백제, 신라는 모두 같은 언어를 썼을까, 아니면 다른 언어를 써서 서로 대화할 때마다 통역관이 필요했을까? ..
옛날에도 다방이 있었나요? - 옛날에도 다방이 있었나요? --- 원래 다방은 차, 꽃, 과일, 솔, 약 등을 공급하는 궁궐내의 관청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청계 천에서 차를 끓여파는 다모(茶母)가 있었다. → 오늘날 '다방(茶房)'이라고 하면 커피, 홍차, 우유, 콜라 등의 음료를 판매하면서 사람을 만나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
옛날에도 일요일이 있었나요? 민병덕 선생이 쓴 첫 저서의 제목이다. 민병덕 선생은 내 대학 후배요, 같은 군부대에서 근무한 후배기도 하다. 군 복무 시절에는 내가 상병이면 민 선생이 일병, 내가 병장이면 민 선생이 상병이었다. 그 무렵 부대에 법당이 없었는데 독실한 기독교인 대대장을 설득해 어렵게 어렵게 법당을 꾸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