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작품/천년영웅 칭기즈칸 시리즈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아버지는 칭기즈칸이십니다 칭기즈칸은 큰아들 주치를 잃은 뒤, 그 주치와 늘 다투던 둘째 차가타이를 제치고 셋째 오고타이를 후계자로 삼았다. 오고타이는 어느 날부터 술에 취하기 시작했고, 제국 곳곳에서 불러들인 여자들을 품고 살았다. 이에 그의 형 차가타이(차가타이칸국의 칸)가 그의 영지가 있는 먼먼 시르다리야강에서 달려와 알현을 청했다. 형이라도 대칸인 동생을 보려면 알현을 청해야 한다. 이윽고 차가타이는 주위를 물리고 오고타이칸을 만난다. 최근 대통령의 난정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고 경제가 무너져 가는 상황에서 마침 재출간하려고 윤문하던 중에 이 부분을 발견하고 여기 옮긴다. 전 10권본의 7권 부분이다.(해냄출판사 8권본에서는 6권에 들어있다) ======= 오고타이칸은 자신이 대칸이라는 사실보다 칭기즈칸의 아들이자 후계자임을.. 살아남는 것, 싸워서 이기는 것...이 나의 꿈이다 살아남는 것, 싸워서 이기는 것, 내 아내와 딸에게 목걸이와 귀고리와 반지와 보석을 한 아름 안기는 것, 이것이 나의 꿈이다 몽골 보르지긴 테무친 - 몽골군 이미지 내가 쓴 글 중 내가 가장 아끼는 한 줄 나를 극복하자. 나는 칭기즈칸이 되었다. - 누가 이런 그림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다. 사람들은 이 말을 칭기즈칸이 한 줄 안다. 하기야 영화 보면서 감독이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면서 보는 관겍은 별로 없으니까. - 1998년 초판본. - 2005년 제2판본. 칭기즈칸의 송곳 전법 서른네살부터 칭기즈칸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8권 짜리 대하소설 <천년영웅 칭기즈칸>을 썼다. 지난 번에 내가 쓴 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나를 극복하자 나는 칭기즈칸이 되었다>라고 한 적이 있는데, 내가 칭기즈칸에게서 배운 매우 귀한 교훈이 하나 있다. .. 이순신의 편지? 오늘 예산 덕산에 있는 선배 작가를 만나러 갔다가 책상 위에 적어 놓은 <이순신의 편지>라는 걸 보았다. 사람들은 남의 글 두어 줄만 읽고 남의 것을 베낀 글이라는 걸 어찌 아느냐지만 그건 글을 안써본 사람들이 하는 얘기다. 수십년 전에 쓴 글에서 토씨 하나 바뀌어도 아는데 하.. 술에 취하고 여자에 빠진 오고타이칸에게 형 차가타이가 해준 말 칭기즈칸은 큰아들 주치를 잃은 뒤, 그 주치와 늘 다투던 둘째 차가타이를 제치고 셋째 오고타이를 후계자로 삼았다. 오고타이는 어느 날부터 술에 취하기 시작했고, 제국 곳곳에서 불러들인 여자들을 품고 살았다. 이에 그의 형 차가타이(차가타이칸국의 칸)가 그의 영지가 있는 먼먼 시.. 유목민족에게는 형제보다 더 강한 안다와 너커르가 있었다 1998년에 발표한 대하소설 <천년영웅 칭기즈칸>을 쓰면서 나는 배운 바가 많다. 그때 유념하여 들여다본 게 안다와 너커르라는 친구였다. 우리말로 '친구'라고 번역하기는 하는데, 뜻은 굉장히 다르다. 유목민족은 정착민족이 아니라 이동민족이다. 이들은 철따라, 바람따라, 물따라 .. <칭기즈칸의 편지>에 관한 오해 이 기사의 마지막에 나오는 다음 글은 칭기즈칸이 한 말이 아닙니다. 난 지식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팩트에 관해 너무 설렁설렁 접근하는 태도를 매우 싫어합니다. 원래 이 글은 김종래 <밀레니엄맨>에 나오는데, 사실은 제가 초고를 쓴 겁니다. 칭기즈칸이 아무려면 이렇게 말했겠..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