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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사람들/만해 제자 춘성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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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의 시에 나오는 춘성 고은 시인의 시에 나오는 춘성 만해 용운께서는 산중 괴각(乖角)이시라 상좌도 딱 하나밖에 두지 않았다 상좌도 산중 괴각이시라 승어사(勝於師) 산중 괴각이시라 춘성 선사 만해 용운이 감옥에 갇혀 계실 때 만해의 독립이유서를 몰래 받아내어 상해 임시정부 기관지에 보내었다 춘성 선사 그는 아예 ..
죽으면 사리 나올까요? 죽으면 사리 나올까요? 입적을 앞두고 한 후학이 "열반에 드신 후에 사리가 나올까요, 안 나올까요?”하고 물었다. "필요 없다.” "사리가 안 나오면 신도들이 실망할 텐데요?” “시발 놈의 자식! 신도 위해 사나?” 스님은 입적 후에도 절대 사리를 찾지 말고, 비석과 부도는 세우지 말 것이며, 오직 수..
내가 본 춘성 스님 - 내가 본 춘성 스님 글 / 무애(無碍) * 인터넷에서 구한 글임. 무애 스님, 글 게재를 원하지 않으시면 삭제할 것이니 혹시 보시거든 댓글을 달아주세요. 제목은 제가 달았습니다. 춘성(春城) 스님은 유명한 만해(萬海)의 유일한 상좌이다. 춘성 스님과 스승인 만해를 생각하면 나는 늘 두 가지 의문을 떨..
중창불사 법어 중창불사 법어 서울 근교 어느 비구니 사찰 중창불사를 위한 법회에서는 이런 법문을 했다. - 시집 장가가는 데는 보지와 자지가 제일이듯이 중창불사하는 데는 돈이 제일이라. 오늘 이 법회에 온 년들아, 돈 많이 시주하고 가거라!
용맹정진 용맹정진 금강산 유점사에서 수행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스님은 정진 중에 사정없이 몰려오는 졸음을 물리치기위해 비장한 결심을 했다. 스님은 법당 뒤 빈터에 구덩이를 파고 그 자리에 큰 항아리를 묻은 다음, 그 항아리에 냉수를 가득 채웠다. 엄동설한 자칫하면 항아리에 가득 찬 냉수가 얼어 항..
하나님은 무소부재라 하나님은 무소부재라 춘성 노스님이 기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중에 함께 탄 젊은 목사가 기독교를 믿으라면서 하나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라고 했다. 춘성이 물었다. “그러면 하나님은 없는 데가 없다는 말이냐?” “그렇지요!” “그러면 하나님은 똥통 속에도 있겠네?” 이 말을 들..
죽은 부처 믿지 말고 부활하신 예수 믿어라 죽은 부처 믿지 말고 부활하신 예수 믿어라 춘성 스님이 서울역 앞에서 전차를 타셨는데, 그 당시에도 "예수 믿으면 천국 불신지옥"을 써서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스님이 타신 칸에 우르르 몰려타더니 웬 늙은 중이 앉아 있으니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죽은 부처를 믿지 말고 부활하신 우리 예수를 믿..
처녀 법문 처녀 법문 소견이 몹시 좁은 딸을 둔 노 보살이 있었다. 하루는 이 장성한 딸을 춘성 스님 처소에 보내 소갈머리가 좀 터지는 법문을 청해 듣도록 했다. 춘성 스님이 딸에게 말했다. “내 큰 것이 네 좁은 곳에 어찌 들어가겠느냐?” 딸은 얼굴이 벌개지면서 방문을 박차고 울면서 달아났다. 집에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