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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사람들/티베트 불교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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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께서 점안한 문수보살을 모시다 - 멀리서 온 분들께 황금옷을 입혀드리는 중 피카소에게 영감을 준 아프리카 조각 한 점, 티베트에서 달라이 라마 존자께서 직접 점안해주신 문수보살, 아는 스님이 모시던 관세음보살까지 세 점에 황금옷을 입혀드리는 중이다. 아프리카 조각은, 흔히 큐비즘의 원조라고 한다. 큐비즘은, 20세기 초기에 프랑스에서 활동한 유파. 대상을 원뿔, 원통, 구 따위의 기하학적 형태로 분해하고 주관에 따라 재구성하여 입체적으로 여러 방향에서 본 상태를 평면적으로 한 화면에 구성하여 표현하였다. 추상 미술의 모태가 되어 후대의 미술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피카소ㆍ브라크 등이 대표적 작가이다. 이 작품을 보면, 전면과 양면에 모두 3명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다. 옻칠을 한 다음 금을 입히면 아마도 새로운 느낌이 살아날 것으로..
달라이 라마 존자께서 보내오신 '것'을 잘 받았다 달라이 라마 존자께서 보내오신 '것'을 잘 받았다. 서명하시자마자 사진을 찍어 보내 주신 '것'을 앞에 놓고 바라보자니,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티베트의 국왕이지만 영토와 백성을 빼앗긴 채 춥고 습한 땅 인도 다람살라에 망명 중인 존자께서는 우리가 어떤 시련을 만나더라도 꿋꿋하게 이겨나가라는 모범을 아름답게 보여주신다. 내일인 2월 27일, 달라이 라마 존자의 라이브 웹 캐스트가 열린다. * 젊은 시절의 존자 님 사진과 이 사진에 써넣은 서명. 그리고 내가 받은 서명 부분. 1959년,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로 망명할 때의 사진. * 미얀마의 쿠마라 종정 겸 종교성 장관 스님, 삐냐저따 큰스님 등 여러 어른 스님들의 가르침을 엎드려 받아오던 중에 쿠데타 소식을 들어 늘 우울한데, 다른 쪽으로부터 한 줄기..
불교에는 자비 전문 관세음보살이 있다 자비(慈悲)의 慈는 옥시토신 호르몬을 가리킨다. 파충류를 깨우쳐 포유류로 만든 기적의 호르몬이다. 이 慈가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정글에서 악다구니하며 살고 있을 것이다. 자비(慈悲)의 悲는 공감능력을 가리킨다. 세상 모든 생명을 친구로 여기는 마음으로, 친구의 아픔을, 슬픔을 똑같이 느끼는 것이 悲다. 관세음보살은 이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32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티벳에는 특별히 다른 응신이 있다. 바로 따라보살이다. 따라보살은, 욕망과 두려움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다 구제할 길이 없어 홀로 울고 계시는 관세음보살의 에서 태어난 응신이다. 100명을 겨우 깨우쳐 불국토로 이끌고 나면 사바에는 1000명의 종들이 도로 생기는 바람에 보살은 너무 지치셨다. 관세음보살의 에서 태어난 따라보살..
티베트 명상법 툼모(tummo) 해발 3천미터 이상에 사는 티베트 승려들은 툼모라는 이상한 명상을 합니다. 눈밭에 앉아 참선을 하는 것이지요. 영하 25도 이하에서도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 저러고 있습니다. 그걸 툼모(tummo)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속불 혹은 내면의 불'이고 영어로는 'inner fire'라고 합니다. 티벳인들이 영하 25도 이하 눈밭에 앉아 있어도 얼어죽지 않는 능력은, 사실은 엄청난 수행수행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EPAS1 특수 변형 유전자’ 때문입니다. 이 유전자는 티베트인에게는 95%가 있지만 중국인들에게는 단 5%만 있답니다. 이 유전자를 찾아가보니 놀랍게도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다른 인류 '데니소바인'이 나옵니다. 데니소바인은 해발 3천 미터 이상되는 알타이산맥의 동굴에서 발견된 다른 인류입니다...
달라이라마 '내면의 세계'
옴마니파드메훔 진언
티베트 불교 (29) 중원에 핀 만다라
티베트 불교 (28) 빠져 있음 구하는대로 올릴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