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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사람들/티베트 불교 공부하기

달라이 라마 존자께서 보내오신 '것'을 잘 받았다

달라이 라마 존자께서 보내오신 '것'을 잘 받았다. 서명하시자마자 사진을 찍어 보내 주신 '것'을 앞에 놓고 바라보자니,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티베트의 국왕이지만 영토와 백성을 빼앗긴 채 춥고 습한 땅 인도 다람살라에 망명 중인 존자께서는 우리가 어떤 시련을 만나더라도 꿋꿋하게 이겨나가라는 모범을 아름답게 보여주신다.

내일인 2월 27일, 달라이 라마 존자의 라이브 웹 캐스트가 열린다.

 

* 젊은 시절의 존자 님 사진과 이 사진에 써넣은 서명. 그리고 내가 받은 서명 부분. 1959년,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로 망명할 때의 사진.

 

* 미얀마의 쿠마라 종정 겸 종교성 장관 스님, 삐냐저따 큰스님 등 여러 어른 스님들의 가르침을 엎드려 받아오던 중에 쿠데타 소식을 들어 늘 우울한데, 다른 쪽으로부터 한 줄기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하다.

* 1949년 중공군의 침략이 시작된 이래 티베트의 사찰 95%가 파괴되고, 120만명의 티베트인이 학살되고, 이가운데 약 15만명이 승려와 비구니라고 한다. 관련 사진들. 한국에서도 광주학살이 일어나던 무렵 전두환 군부에 의해 전국 사찰과 숱한 승려들이 군홧발에 짓밟혔지만 이를 규탄하는 운동권 목소리는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