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작품/정도전, 그가 꿈꾸던 나라 (27)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려 청년 정도전이 하늘에 따졌다 고려 청년 정도전이 하늘에 따졌다(心問天答) "천명(天命)을 배반하며 거역하고도 장수하고 영달하는 자는 하늘이 무엇을 사랑하시기에 그렇게 후하게 대하는 것이며, 천명을 순종하고도 요절하거나 빈천하게 사는 자는 하늘이 무엇을 미워하여 그리 박하게 하신 것입니까? 선하여도 혹 화(禍)를 받고 악(惡)하여도 혹 복(福)을 얻는 일이 많습니다. 선을 복주고 악을 벌주는 하늘의 이치가 분명하지 못한 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진실로 사람을 주재하시면서 어찌 시(始)와 종(終)이 어긋나며, 주고 빼앗는 것이 그리 편벽됩니까? 생각해 보니 의심이 나서 묻습니다." * 피 끓는 젊은이들아, 너희는 어째 말이 없느냐? 뭐이, 도박하고 성매매하느라 그런 생각할 시간이 없어? * 왼쪽부터 고려말의 피끓는 젊은이들인 이방원.. 우리나라는 매우 특별하다 우리나라는 매우 특별하다. 조선은, 도솔천의 하늘사람 3천 명이 제석천의 아들인 환웅과 함께 내려와 천부인 3개로 직접 설계하고 연 우리 민족 최초의 나라다. 그런데 1392년의 조선 역시, 정도전이 지식인들과 함께 고려를 개혁하고, 모든 것을 완전히 새로 설계한 민본주의 나라다. 세계 어느 나라 역사를 봐도 이처럼 수십년에 걸쳐 나라를 설계한 뒤 건국한 사례가 없다. 지금의 우리 대한민국 역시 1945년 당시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나라 미국이 군사력으로 보호하고, 임시정부와 이승만 등 당대 지식인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민족의 백년대계를 설계하여 1948년에 수립한 나라다. 정도전이 세운 민본주의 국가 조선은 그 시작은 아름다웠지만, 명나라 창업자 주원장의 사주를 받은 이방원이 무너뜨려 그 기본이 사라지고.. ‘나는 정도전을 죽이지 않았다’ 태종 이방원의 충격 고백 [문학뉴스=백성원 기자] 정도전이 살해되지 않고 그가 꿈꾸던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고 요동 정벌에 성공했다면 우리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역사에 가정이란 없지만, 조선 500년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정도전의 큰아들 정진은 아버지가 처형당하고 형제 셋까지 죽은 뒤 16년 동안 전라좌도 수군으로 복무하며 온갖 시련과 고통 속에서 보낸다. 아버지와 형제들의 제사를 지내던 어느 날, 큰아들과 함께 어디론가 끌려간 정진. 이성계와 함께 조선개국 일등공신인 아버지 정도전을 죽이고 가문을 무너뜨린 태종 이방원이 은밀히 부른 것이다. 정진 부자 그리고 세자인 충녕(이도)을 불러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정도전 살해 사건’에 대한 충격적인 전모를 고백한다. 정도전 암살 미스터리를 다룬 이재운 작가의 이 나왔다.. 한국은 중국의 일부인 적이 있었나? 한국은 중국의 일부인 적이 있었나? - 그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중국이란 한족 왕실, 한족 정부를 가리키는데 한족은 단 한 번도 한반도를 복속시킨 적이 없다. 수나라 100만 대군, 당나라 100만 대군이 고구려를 잇따라 쳤지만 두 나라 모두 실패했다. 심지어 수나라는 그 전쟁으로 망하고.. 정도전에게 혁명을 가르친 맹가(孟軻) 정도전은 <맹자>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맹가가 주창한 민본주의를 세계 최초로 시행한 고려의 혁명가다. 따라서 조선이 건국되던 해인 1392년 7월 17일은 세계최초로 민본주의가 열린 날이다. 왕조 시대의 유사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맹자>는 정도전이 탐독한 혁명교본이었고, .. <정도전, 그가 꿈꾸던 나라>가 <칼에 베인 용>으로 얼굴 바꾸다 출판사 책이있는마을에서 <정도전, 그가 꿈꾸던 나라> 제목을 <칼에 베인 용>으로 해서 다시 내겠다는 연락이 왔다. 소설이 또 출간된다니 저자로서야 반가운 일이지만, 이런 환경이 좀 서글프다. 이 소설은 원래 2008년 1월에 <나는 고백한다 - 정도전 암살 미스터리>란 제목으.. 드라마 정도전, 그리고 나의 정도전 솔직히 말해서 드라마 정도전을 처음에는 호기심 있게 보았지만 중반부터는 보지 않았다. 정도전은 캐스팅이 한참 잘못됐다. 생긴 것부터, 웃음소리, 표정이 모두 간신 같을 뿐 호방한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 권근이 묘사한대로 그려낸 정도전 공식 영정. 오른쪽은 정도전을 연.. 독후감 18 / 시대정신을 이끌어갈 정치인이 필요하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한사람이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역사를 보다보면 드는 의문 중 하나이다. 아주 뛰어난 한 인물에 의해 역사가 바뀐 사례들을 찾아보면 많다. 시작은 미비했으나 그 끝은 거대한 역사를 송두리째 바꿔버린 사람들을 우리는 혁명가라 부른다. 한 혁명..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