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의 일부인 적이 있었나?
- 그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중국이란 한족 왕실, 한족 정부를 가리키는데 한족은 단 한 번도 한반도를 복속시킨 적이 없다.
수나라 100만 대군, 당나라 100만 대군이 고구려를 잇따라 쳤지만 두 나라 모두 실패했다. 심지어 수나라는 그 전쟁으로 망하고, 당나라 황제 이세민은 패전했을 뿐만 아니라 눈깔 하나를 잃었다.
- 다만 우리 형제국인 여진족, 거란족, 몽골족에는 일부 복속당한 적이 있다. 혈통적으로 사촌지간인 이들 유목민족은, 자신들이 중국을 정복할 때 배후안정을 위해 한반도 국가를 묶어 놓은 것이지 한반도를 점령하는 걸 목표로 삼은 바 없다. 특히 여진족(금, 청) 같은 경우 고려가 배후를 치면 북경의 수도가 무너지기 때문에 매우 조심했고, 이 점에서는 몽골족(원)도 마찬가지였다.
- 그 반대로 거란족, 여진족, 몽골족은 고구려에 복속된 적이 있었다. 고려 때, 조선 때 여진족은 우리에게 부분 복속된 적이 있었다.
- 베이징은 고구려 소속 지방인 유주(幽州)로 불린 적이 있었다.
이상이 팩트다.
시진핑이 무슨 말을 했든, 도널드 트럼프가 무슨 말을 들었든 그건 진실이 아니다.
* 정도전. 그는 명나라를 치기 위해 군사를 준비했다가 이방원의 내란으로 이 꿈을 접어야 했다. 이방원의 난은 조선군이 여진족 군대와 함께 명나라를 치러 가기 직전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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