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1월 8일은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를 뽑는 날

미국 대선이 몇 달 남지 않았다. 11월 8일 화요일이 투표일이니 두 달 며칠 남은 셈이다.
그런데 이 나라의 극우좀비들과 극좌좀비들은 무지와 탐욕으로 진흙탕 속 미친개처럼 싸우느라 일절 관심이 없다. 미 대선 뉴스도 잘 안나온다. 그냥 지지율 차이만 단신으로 내보낸다.

보자. 미국 대선은 <평시 대한민국 해군, 공군 통수권자>, 그리고 <대한민국 국군 전시 통수권자>를 선출하는 선거다.
지금 극우좀비들 중 90%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를 들여오는 줄 안다. 우리 대통령이 평양 폭격하라, 이러면 우리 공군기가 뜨는 줄 착각한다. 이처럼 기본지능이 안되는 국민들이 나라를 일제식민지, 육이오전쟁, 군부독재의 소용돌이 속으로 이끌어왔다.

-> 사드는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배치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부지만 조공하는 것뿐이다.

버락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은 늘 미소만 지으면서 평화를 노래하고, 인권 운운하지만 실은 세계 각지에 수많은 미군을 보내 전투를 치르게 하고 있다. 그는 천사의 얼굴만 언론에 내보내고 있을 뿐 지금도 수많은 미군이 어디선가 총을 쏘아대고, 누군가는 그 총에 맞아죽고 있다. 극우 언론이고 극좌언론이고 사드를 배치하라고 지시한 버락 오바마에 관해서는 일절 기사가 없다. 그러고는 힘없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만 온갖 모욕적인 비난을 퍼붓는다. 참으로 악랄한 언론들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정신 차리자.
힐러리 클린턴이 우리 국군 통수권자가 될지, 도널드 트럼프가 국군 통수권자가 될지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우리 국민은 식민지 시대에 일본 선거에 참여하지 못한 것처럼 미국 대통령 선거에 표를 던질 수없다. 우리 운명은 미국 손에 달려 있지만 그 운명을 정할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아무 권한도 행사하지 못한다.
다만 일제시대에 일본에 거주하면서 일정한 세금을 낸 사람들은 투표를 할 수 있었던 것처럼(법률적으로 황국신민이기 때문이다. 1945년 일본 패망후 국적상실되면서 조선인의 참정권 소실) 미국에 거주하시는 우리 동포들 중 투표가 가능한 시민권자들이 많이 있다.(한글로 투표안내 해줌. 영주권자가 투표하면 추방될 수 있으니 조심하실것) 이런 분들께서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로서 누가 유리한지 잘 판단하셔셔 투표하시기 바란다.

만약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리 국군통수권자가 되면 아마도 현재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핵을 개발하든 SLBM을 쏘든 우리 군에 무기 팔아먹을 궁리만 할 것이다.
다만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 국군통수권자가 되면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혹은 북한에 대한 공격 등 대격변이 예상된다. 따라서 미국 대통령 선거권을 갖고 계신 교포들은 고국 입장을 잘 생각하셔서 투표해주시기 바란다.

또 우리 정부는 누가 우리 국군 통수권자가 되든 그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 바란다. 그때 가서 주한미군을 철수 혹은 감축한다고 어린애처럼 징징거려서는 안된다. 서둘러 자주국방을 하기 바란다.


- 육이오전쟁 때 우리 국군통수권자였던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

이승만 대통령은 맥아더에게 북진해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맥아더의 상관이자 실제 국군통수권자인 해리 트루먼은 북진 금지령을 내렸다.

그래도 맥아더가 싸우겠다고 우기자 트루먼은 그를 전역시켜 버리고, 그 자리에 마크 클라크를 앉혔다.

이처럼 우리 의지와 아무 상관없이 미 대통령이 휴전을 지시하여 오늘날까지 한반도는 정전 중이다.


- 정전협정문에 서명하는 중공군사령관 팽덕회, 김일성, 마크 W.클라크


- 한글본 협정문. 이 협정문에 북한 측에서는 조선국 원수 김일성, 중국지원군 사령관(중국군 사령관이 아닌 지원군 사령관이면서도 당사자로 서명), 인민군 대장 남일이 서명했다. 북한의 주권이 정확히 명시돼 있다.

하지만 남한 측, 아니 이런 개념도 없고 UN군 총사령관 마크 클라크, UN군 수석대표 윌리엄 K. 해리슨이 서명했다. 북진 운운하던 맥아더는 이때 이미 잘렸고, 이승만은 이 서명에 참여할 자격조차 갖지 못했다. 전쟁의 당사자 자격조차 없었던 것이다. 이것이 한국대통령의 위상이다.


- 국군통수권자도 아닌 이승만은 육이오 때 무엇을 했느냐고요?

38선에서 휴전 앞두고 밀고 밀리는 고지전이 한창일 때, 땅 한 뼘이라도 빼앗기지 않으려 젊은 청년들이 목숨 바쳐 싸울 때 

이승만은 국회가 야당의원이 많아 자신의 재선(국회에서 선출)이 어렵다고 보고 1951년 11월 30일에 직선제 개헌안을 냅니다.

이에 야당이 다수인 국회가 개헌안을 부결시켜버리자 느닷없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를 해산시켜 버립니다. 

육이오 때 무수한 우리 국민을 죽인 것으로도 모자라 전쟁 중에도 이런 짓을 한 사람이 이승만입니다. 위 사진은 4.19 때 허물었던 남산 이승만 동상을 다시 세워놓고 박수치는 장면입니다. 면면을 보십시오. 새누리 김문수는 이 동상을 광화문 세종대왕과 이순신 동상을 철거하고 그 자리로 옮기자는 거지요. 그러면서 박정희 동상도 세우잔답니다.

* 박수 치시는 분들 : 박희태, 이홍구, 박진, 스티븐슨 미 대사, 박세환, 이상훈 등.


- 4.19 때 서울 시민들이 이승만 동상을 끌어내려 새끼줄로 묶어 거리를 끌고다녔다.

이런 이승만동상을 그의 잔당들이 남산에 다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