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과 박근혜 정부의 매우 느린 대응 조치
경주 지진 시간대별 정부 대응 기록
전쟁이든 재난이든 우리 국민은 국민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지키셔야 합니다. 정부 발표 기다리다 상황이 종료될 수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북핵의 50배 위력이었답니다.
지진 나면 일단 집 밖으로 뛰어나가야 합니다. 막상 닥치니까 머리가 얼얼해지면서 패닉에 빠지더라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유의하십시오. 1~2초가 생사를 가릅니다.
9월 12일 오후
7시 44분 32초 첫 지진, 경주 일대에 발생. 진도 5.1
7시 44분 52초 기상청, 지진 난 지 20초만에 지진 조기경보 발령(재난안전처, 지자체, 언론사 등)
* 10초 이내로 줄이겠다고 기상청장이 사과.
7시 52분~ 재난안전처, 8분 지나 긴급재난문자메시지 발송
8시 24분 재난안전처, 홈페이지 마비
8시 30분 기상청 첫 지진에 관한 자세한 보도자료 발표
8시 32분 54초 두번째 지진, 경주 일대에 발생. 진도 5.8
8시 50분 기상청 두번째 지진에 관한 자세한 보도자료 발표
10시 30분 재난안전처 홈페이지 여전히 먹통
10시 31분 황교안 총리 "구조지원과 복구 등의 조치에 만전 기하라"
* 재난안전처, 현재 조기경보시간 50초 이내를, 2020년까지 10초 이내로 단축하겠다. 이번의 경우, 기상청 통보는 상황실이 받고, 어디로 보낼지 결정하는 것은 지진방재과이고, 실제 문자발송은 다시 상황실이라 더듬다가 늦어졌음. 이게 공무원들 하는 짓임.
기상청 정보가 막바로 국민에게 가도록 하면 안되나? 왜 청와대 보고받고, 재난안전처 보고하는 절차로 시간(골든타임) 낭비하나?
* 한편 야간자율학습 중이던 학교에서 "가만 있으라. 공부하다 죽어." 등의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노출되었다. 세월호 학습효과로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탈출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