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람 많이 만나는 일을 하는 후배에게 몇 마디 이르면서, 특히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는
싸우지 말고 다투지 말고 말도 붙이지 말라고 하다
- 우리에 갇힌 야생동물처럼 불안, 동요.
- 비정상적인 격한 분노.
- 정체를 알 수 없는 깊고 상습적인 우울.
- 비정상적인 신체 움직임.
- 늘 들뜬 기분, 큰 목소리, 큰 제스처.
- 가벼운 비판이나 지적에 금세 물 것처럼 화를 내는 공격성.
- 중요한 주제나 사건에 대한 갑작스런 무관심.
- 목마름, 배고픔, 가려움 같은 간단한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절규.
- 망상, 환영(꿈과 현실 구분 못하는)
- 아무 때나 잠이 들고, 식욕이 복잡해지거나 까다로워진다.
* 허먼 큘러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런 짐승을 한 마리씩 머릿속에 기른다.
이 짐승을 통제하지 못하면 혓바닥 굴려 거짓말하고, 손 놀려 폭력을 쓰거나 남의 것을 훔친다.
* 위 같은 사람을 못본 척하라는 건, 전문가 아니면 도리어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혹시라도 '어? 나 말인가?' 싶으면 욕설 늘어놓기 전에 신경정신과를 방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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