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친아버지께 기도하렴...!"
아버지 .....
어제 저녁엔 너무 감사해서 울었습니다.
그전날 저녁엔 답답해서 울었는데
하루만에 또 다른 모습으로 울리시는 나의 아버지..
우리딸 고은이를 저희 부부에게 맡겨 주시고 양육하게 하신것 감사 드려요.
늘~ 부족해서 아이들 앞에서 너희들 친 아버지는 하나님 이시라고 말했던거 들으셨죠?
우리는 너희에게 아~무것도 해 줄수 없지만
너희 친아버지는 모든거 줄수 있다고 말한거 들으셨죠?
어찌보면 아무것도 해 줄수 없어 책임 회피 처럼 보일수 있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잠시 맡겨 주신것 뿐임을 늘~말했던거 들으시고
저희가 줄수 없는거 주님께서 우리 딸에게 주셨습니다.
미술에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음을 일찍이 알았지만
미술학원 근처에 얼씬할수 없었던 사정을 아셨을 주님~!
성남에서 전혀 안면 부지의 백상미술학원을 연결해 주셔서
거의 2년을 무료로 수강케 하신거 감사해요.
이제 고2로 올라간 딸이 입시 미술학원으로 옮겨야 됨을 이야기 할때
우린 정~말 능력 없으니 네 친 아버지께 기도함으로 구하라고 말하며
미술을 향한 길이 제발 여기서 멈추었음 좋겠다고 이야기 하며 딸과 함께 울었던거 보셨지요?
자기가 할수 있는거 이거 뿐이라고,정말 이거 뿐이라고 말하던 딸의 소리를 들으셨죠?
그럼 우리 기도해 보고 막히는 길이면 멈추는 거라고 다짐하며
백상 미술학원에서 연결 시켜주는 입시학원으로 가기전날 딸과 기도하던 모습을 기억 하시지요?
제가 기도 하면서도 이제 더 이상의 전진은 없을것 같이 끝자락에서 기도했습니다.
주님 우리딸 정말 사용 하시렵니까?
우리 딸이 가는길이 주님이 원하시는길 입니까?
주님이 원하시는 길이라면 학원비가 한달에 60만원씩 하는 학원비를
우리가 말하기 전에 저들의 입술을 통하여 5만원만 내고 다니도록 말씀해 주십시요.
남들이 들으면 도둑심뽀의 기도를 제가 얼마나 간절히 드렸는지 모릅니다.
학원 면담실에서 담담히 저희 사정을 이야기하고
주님이 하실일을 기대하며 잠잠히 기다렸습니다.
학원 부원장님이 말씀 하시네요 .100% 감면은 없다고 하시면서
한달에 5만원씩은 받겠다고 하십니다.
너무나 정확한 응답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딸이 이곳에서 수강 할길을 열어 주심으로
미술을 통하여 사용하실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감사해서 딸과 이렇게 대화를 했습니다
"주님이 네게 거저 주신것 알지?"
"나중에 다른 이들에게 네가 받은것 거저 주어야 하는거 기억 하렴~!"
가정 형편으로 제주도 수학 여행을 포기했던 딸에게
학교 후원으로 5만원에 제주도 졸업 여행을 하게 해주신 아버지는
친아버지임이 틀림 없습니다.
잠시 맡아 양육하는 저희에게도 이렇게 좋은날이 있으니 힘이 납니다.
아버지...
아버지..내 아버지 ....
그리 아니 하셨을지라도 내 아버지 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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