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42.2명이 자살 - 2009년 현재

자살 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빈부격차가 심해진 데 따른 현상일 수도 있고, 산업화에 따른 질환일 수도 있다고 본다.

아마 군인 42명이 매일 전사한다면 엄청난 사건으로 인식할 것이다.

올해 2011년은 여름날씨가 너무 흐려 아마도 자살자가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우리나라 자살 문제는 이미 재앙 수준이 됐다.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는 노력처럼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

- 경향신문 보도

 

우리나라 국민의 자살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자살 관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2009년 기준)는 28.4명으로 33개 OECD 국가 중에 가장 많았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서도 2009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5413명으로 하루 평균 42.2명이 자살로 목숨을 끊었다.

 

2009년 자살 사망자 수는 전년의 1만2858명에 비해 19.9% 늘어난 것이며, 10년 전인 1989년(3133명)과 비교하면 무려 5배 이상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자살은 교통사고와 암을 제치고 10대부터 30대까지의 사망원인 1순위로 기록됐으며, 40대와 50대에서도 암에 이어 2순위의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20대의 경우 사망원인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44.6%가 자살이었고, 30대(34.1%)와 10대(29.5%)에서도 자살이 전체 사망원인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자살을 막기 위해 마련된 자살예방법이 3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중앙과 지방에 자살예방센터가 설치돼 운영된다. 또 정부는 5년 단위로 자살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