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초 기르는 법, 요한초 효능 등을 총망라해보겠다.
요한초(St, John's Wort)를 안 지 8년이 지났는데 오늘 처음 다섯 포기를 분양받았다.
호주에서 약재로 사들인 적은 있어도 살아있는 상태로 보기는 처음이다.
- 분양 회사 홈피 게시 사진. 내가 받은 요한초는 아직 꽃을 피지 않았다. 꽃은 5,6월에 피는 걸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물레나물, 고추나물 등을 알아보았지만 여의치 않았고, 효능이 미덥지 못해 언제고 원산지에서 구하리라 결심했는데 오늘 마침내 내 곁으로 왔다.
제발이지 국내에서 생산되어 우울증을 앓는 많은 분들이 정신병자 취급 받지 않으면서 가볍게 마시기만 하면 저절로 낫는 기적이 일어나길 소원한다. <아래 위키백과 자료 사진>
* 요한초 자료 더 보강합니다.....
- 요한초 씨앗이 싹텄다.
- 지천으로 피어 있는 요한초. 호주.
- 요한초 꽃.
- 요한초 씨.
학명 Hypericum perforatum 영어 이름 St.John's Wort 독일어 이름 Johanniskraut
원산지 유럽, 서아시아
역사와 문화
오래 전부터 주술적이고 신비적인 힘을 가졌다고 여겨오던 요한초는 미신적 주술행위에서 악령을 쫓아내는 수단 혹은 질병을 막아주는 것으로 이용되었다. 그래서 요한초는 '마귀를 쫓는 풀'이란 뜻의 Fuga daemonum으로 불리우기도 하였다.
학명 hypercicum의 어원은 그리스어인데, 이 낱말의 분석과 해석은 구구하다. hyper는 '위(above)'를 뜻하는 것으로 이견이 없으나, cicum에 대해서는 설명이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설명 가운데 하나는 어원이 ereike로 그 뜻은 '수풀' 또는 '관목'이라는 것이다. 요한초가 수풀이나 관목 사이에서 이들보다 크게 자란다는 데서 연유한다. 다른 설명은 eikon으로서 '원하지 않은 형상의 출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면 요한초는 원하지 않은 형상의 위에서 군림하는 풀이라는 어원을 갖는 데 이는 이미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요한초를 종교적 상징으로서 사용한 것과 관련이 있다.
한편 일반 이름 "세인트존스우트"가 사용된 최초의 시점은 6세기 경인데, 이 이름은 세례자 성 요한과 관련이 있다. 일설에는 요한이 처형된 8월 29일에 성 요한이 흘린 피의 상징으로서 요한초의 잎에 붉은 점이 나타난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또 다른 설은 이 이름이 성 요한의 축일인 6월 24일이 요한초를 수확하기 가장 좋은 날이라고 믿은 데서 유래한다는 설명을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설은 여러 나라에서 성 요한의 축일이 밝아올 무렵 요한초의 꽃잎에 맺혀있는 이슬을 모아서 눈에 바르면 다음 해에 눈병을 막아준다고 믿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종명인 perforatum은 구멍이나 천공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잎의 표면 아래에 있는 지방선인 잎 위의 작은 점과 관련이 있다. 요한초의 꽃은 빛과 관련이 있어서 어둠을 물러가게 하여 악마를 쫓아내는 태양을 상징한다.
식물적 특성
키가 1m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 물푸레 나무과.
짧고 굵은 근경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오는데,
줄기의 아래는 목화되고 상부에는 가지가 무성하게 나온다.
마주나기를 하는 잎은 잎줄기가 거의 없고 계란 모양이거나 직선적인 형태이다.
잎의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고 매끈하다.
잎 위에는 반투명한 유선이 나있다.
수많은 노란색 꽃이 모여서 우산 모양의 꽃차례를 만든다. 다섯 개의 꽃받침 잎은 녹색이고 폭이 좁다. 다섯 개의 황금빛 꽃잎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는 작은 톱니모양이 나있다.
50-60개의 수술이 씨방을 둘러싸고 있다.
꽃이 피는 시기는 6월에서 8월 사이이며 수확시기는 7월에서 8월 사이이다.
이용부위 요한초 잎과 신선한 요한초 꽃
주요 성분 히페리신(Hypericin), 정유, 플라빈, 히퍼포린(Hyperforin), 타닌
효능
요한초는 의사들의 임상실험과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치료하는 작용이 있다고 입증되었다.
가벼운 우울증 증세나 신경과민으로 인한 불안과 공포감 등에 좋은 효과가 있는데,
단 효과를 보려면 최소 6주 동안 꾸준하게 요한초 차를 마셔야 한다.
외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요한초는 수렴작용과 항균작용 및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요한초의 꽃을 기름에 담가 두었다가 상처치료와 1도 화상 그리고 근육통에 사용할 수 있다.
이용법
◈ 차: 2-4g (1 차숟갈=1.8g) 정도의 잘게 썬 요한초를 끓는 물에 5-10분 가량 우려낸 뒤 마신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햇빛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조증이 있는 환자는 절대로 마시면 안된다.
요한초는 강한 항우울성 효능이 있으므로 여타의 항우울증 치료제와 같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갑자기 조증이 생기는 등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치즈나 맥주 그리고 포도주 등과 같은 음식물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요한초는 특히 간에 효과가 좋다.
알로에를 약간 섞으면 효과가 증가하며 그 결과를 소변에서 볼 수 있다.
때로 유해물질의 박편이 소변과 함께 쓸려나오곤 한다. 고름이나 머리의 담, 또는 가스가 머리로 올라오는 증상으로 인해 생기는 머리 질환들, 위경련, 흉부와 폐의 가벼운 담 폐색증 같은 것들은 요한초를 마시면 낫는다.
아이들의 야뇨증에도 강력한 효과를 낸다.
* 기타 자료
Universidad Complutense de Madrid(UCM)의 과학자들은 “Hypericum perforatum. Possible option against Parkinson`s disease”라 명명된 연구를 `Phytochemistry`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요한초(St John`s Wort)라 불리는 우울증 치료에 이용되는 약초인 Hypericum perforatum의 항산화 성분이 신경퇴행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수년간 과도한 프리 라디칼(free radical)이 파킨슨병의 확산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인식되어왔다. 파킨슨병 사망자의 뇌 조사에서 지질 과산화와 DNA 산화손상이 병태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여러 요소들보다도 미토콘드리아 콤플렉스 I의 기능 저하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의 증가가 파킨슨병의 주요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외에 로테논(Rotenone) 등의 살충제도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이들 물질들이 파킨슨병을 유발시키는 기작은 명확하게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미토콘드리아 콤플렉스 I의 기능 장애에 의한 활성 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 생산의 증가가 도파민성 뉴우런의 아폽토시스(apoptosis: 프로그램된 세포사멸) 경로를 통한 퇴행의 원인이라는 가설이 제시되었다.
현재 대량의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파킨슨병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생각이 사람들에게 폭 넓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천연 성분들은 구조적 다양성이 크고 약리 범위도 넓기 때문에 새로운 약물개발의 대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전세계의 주요 약품 중 3분의 1이 자연계에서 얻어진 것이나 이를 변형시킨 것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연구팀은 항우울증 치료에 이용되는 요한초를 로테논으로 유발시킨 파킨슨병 모델에 대해서 효과를 시험하게 되었다.
요한초는 항산화 효과를 입증했으며 프리 라디칼 증가에 의한 병태에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연구팀의 목표는 요한초에서 퇴행성 신경질환에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식물에는 없고 요한초에만 존재하는 0.3% 농도의 하이페리신(Hypericin)을 포함하는 추출액과 11%의 하이퍼포린(Hyperforin)을 포함하는 추출액의 효과를 양성 대조군인 쿼세르틴(Quercetin)과 비교했다. 시험결과, 이들 추출물의 이용에 따름 체중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추출물들은 로테논에 의한 나쁜 효과 및 체중감소를 막아주었다. 이들 추출물을 사전 투여하고 로테논을 투여했을 때에 근육강직의 잠재기간도 감소했다고 한다.
선조체계(nigrostriatal pathway)의 뉴런들은 살충제의 독성효과에 민감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30일 이상 살충제를 투여하면 이들 부위에 큰 손상이 발생하고 뉴런도 결실되게 된다. 그러나 이들 추출물을 투여하면 선조체계의 도파민성 뉴런의 사멸이 감소했다고 한다.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테이즈, 케탈레이즈, 글루타치온 퍼옥시데이즈도 이들 추출물의 투여로 현저히 증가했다. 그 외에도 추출물들은 로테논에 의한 활성 산소종의 과도한 생산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뉴런 보호효과는 0.3% 농도의 하이페리신(Hypericin)을 포함하는 추출액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이상의 결과는 요한초가 효과적인 항산화효과를 갖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
요한초 추출액 항우울 효과 좋아<원문 바로 가기>
"세인트 존스 워트(요한초)" 추출액이 기존의 항우울제로 널리 쓰이는 `팍실(Paxil)"만큼 효과가 있으며 부작용도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독일 의료진이 영국 의학저널(bmj.com)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한초 추출액을 복용한 우울증 환자들의 56.6%에서 증세가 호전됐으며, 팍실 복용자들의 44.8%도 같은 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항우울제 복용으로 인한 일반적 부작용인 복통을 호소한 경우는 팍실 복용자가 269회이었던 반면 요한초 추출액 복용자는 172회였다.
의료진은 21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18-70세 사이 우울증 외래 환자 251명을 상대로 3주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이 약의 종류를 알아보지 못하도록 포장을 해 복용토록 했다.
요한초 추출액인 `WS5570"은 독일 제약회사인 `닥터 윌머 슈와베 파머수티컬"이 만들었다. 이 회사는 이번 연구를 재정적으로 후원했으며, 회사 직원 2명도 이 연구에 동참했다.
연구 보고서는 "증세가 보통이거나 심각한 우울증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있어 요한초 추출액은 팍실만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진행된 몇몇 연구들은 요한초가 기분 전환용으로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으며, 다른 연구들은 요한초가 그간 의료진의 처방 없이 복용돼 왔기 때문에 표준 복용량이나 다른 약과 부작용 발생 여부 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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