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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사람들/절 많이 다니면 깨달으려나

[스크랩] 깨닫기 전에는 너 자신도 믿지 말라

인간의 두뇌는 같은 일이나 비슷한 일을 당했을 때 과거의 경험을 살려 더 빨리 더 쉽게 해결하기 위해 미리 패턴을 만들어둔다. 수만 년간 인간은 이런 식의 패턴을 만들어 두뇌에 저장해왔다. 그러다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저장된 패턴이 즉각 튀어나오면서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뱀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뒤로 물러난다거나 낯선 사람을 소개받을 때 먼저 웃어보이는 것 등이 그런 숱한 패턴 중의 하나다.

 

대부분의 일에서 이러한 과거의 경험은 도움을 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자라에 놀란 사람 솥뚜껑 보고 놀라듯이 비슷한 상황에서 잘못된 패턴 정보가 튀어나와 혼란을 겪는 수가 있다.

이런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수십년의 인생을 살아가는 중에 크고작은 사건을 통해 이런 패턴은 매우 복잡해지고 다양해진다. 더러 너무 복잡해 아무 소용이 없을 때도 있다.

 

이렇게 해서 얻어지는 불명확한 패턴 혹은 잘못 해석된 경험을 붓다는 '무명(無明)'이라고 했다. 잘못된 경험의 찌꺼기다. 이걸 버리지 못하면 진실을 보지 못한다.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오해, 억측, 오류가 대단히 많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무명이다.

 

바이오코드 클리닉에서 여덟 가지 무명을 없애는 법을 적고 있지만, 그 경지를 이루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무명을 벗었을 때의 경지는 어느 정도일까.

 

그것은 아마도 이런 것같다.

 

대나무 그림자는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돌계단을 쓸 듯이 왔다갔다 하지만

계단 위 먼지는 움직임이 없다.

달빛은 연못 속까지 비쳐들지만

물에는 아무 흔적이 없다.

 

우리는 과연 흔적 없이 마음을 냈다가 거둘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면 우리는 아마 올바른 해답을 구할 수 없을 것이다.

 

바이오코드는 진실을 구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도구다.

진실만이 우리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

 

 

 

 

 

 

 

 

출처 : 바이오코드연구소
글쓴이 : 이재운1045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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