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붓다께서는 이 세상 모든 것은 진실이면서 동시에 거짓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본질을 똑바로 보지 않으면 끝없는 고통의 바다에 빠진다고 경계하셨다.
그러면서 뭔가를 제대로 보려면 먼저 살아 있는 것이든 살아 있지 않은 것이든 다 사랑하는 자비심을 갖고, 욕망에 이끌리지 않는 청정한 삶을 살면 그때가 돼야 비로소 집중된 의식으로 진실을 보는 여덟 가지 수행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다른 말로 따지면 자비심 없이 욕하고 헐뜯고 할퀴어서는 진실을 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남 헐뜯고 욕하는 글이 넘치는 곳에는 진실이 적고 거짓이 많다. 특히 종편이란 데는 마구니들의 놀이터가 되다시피 했다.
붓다는 마음이 집중되고 나서도 여덟 가지 수행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보기(正見)'다. 생명체는 저마다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정확하게 보고 계산하기 위해 눈과 두뇌를 갖고 있다. 어떡하면 더 잘 볼 수 있을까 하여 갖가지 눈을 진화시켰다. 왜 이런 노력을 했겠는가.
생명체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눈을 갖고 있는 것은 눈앞의 상황을 제대로 해석하고, 먹을거리를 구하고,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런데 인간은 진실을 보기보다 상대를 찍고, 무너뜨리고, 밟는 것으로 생존 욕구를 발산한다. 인간의 잘못된 판단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면서도 막상 어느 정도 자리에 올라가기만 하면 오만해지고, 고집스러워지고, 제멋대로 한다.
아래는 '거짓말'을 키워드로 단 10분만에 찾아낸 증거들이다.
열심히 공부하여 이런 종질은 하지 말자. 종질하면 천년 만년 기록이 남는다.
시력이 아니고 뇌력(腦力)이 강해야 거짓에 속지 않고 진실을 가려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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