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광명진언을 외우라는 이모의 권유를 받더니 나더러 알려달란다.
그래서 원문과 번역글을 보내주었다.
광명진언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즈바라 프라바릇타야 훔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비밀의 말씀
옴!
이 우주에 가득 차 있는 비로자나 님께 기도합니다.
(이기윤) 두뇌에 지혜를 가득 부어주소서.
(이기윤) 두뇌가 커다란 다이아몬드처럼 밝고 깨끗해지도록 지혜의 빛을 항상 비춰주소서.
* 옴 ; 세상을 깨우는 근본의 소리.
* 비로자나 ; 석가모니 부처님은 열반 후 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자아가 녹아 없어졌는데, 더러운 물이 스스로 정화하여 맑은 호수에 들어가듯 우주적 진리에 녹아들어가 그 형체가 특별하지 않은 것이다. 원효 스님은 비로자나를 가리켜 광명(밝은 빛)이자 지혜(모든 것에 두루 통하는 원리, 중력과 같은)라고 정의했다. 따라서 비로자나불을 섬기는 것은 곧 진리 그 자체를 추구하고 섬기는 것이다.
* ( ) 안에 자기 이름을 넣는다.
- 딸(2016)과 우리 비로자나(백호는 티벳산 주옥, 나머지 하얗게 빛나는 건 큐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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