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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힘/애견일기4-0 별군이 과거

별군이 임보일기 2016.5.28

☆별님이 퇴원일기☆| ┏━*임 보 일 기*━┓
승리♡미달(김미정)|조회 307|추천 0|2016.05.28. 23:29http://cafe.daum.net/happyendingrescue/L7J3/9259 

어제 오전에 지구촌서 별님이 퇴원해 데려오고
바빠서 이제사 일기 올립니다^^;;

병원에서 만나 원장님케 진료스케줄 안내받고
약받으며
원장님왈 
"음.. 안됐지만 지금 못일어나네요...서지도 못합니다..
최대 2달까지 못걸으면 앞으로 쭉 못걸을수도 있습니다... "


하아... 얠 어쩌나ㅠㅠ
평생 누워서 똥오줌싸며 어찌사나...ㅠ
심란한 마음으로 차에 태워 집으로 출발.

오자마자 목욕시키고. 간식좀 먹이고...
아...근데... 누운 자리에서...
쉬를.... ㅠㅠㅠㅠ
아... 진짜 평생 이렇게 누워서 배변하면
누가 입양을 하나.. 
평생 병원케이지에 있어야하나..
오만가지 잡생각에 심란...



응? 수업하다 잠깐 나가보니 저래 엉거주춤 서있네요?
너 지금 서기 직전인포즈인거니??




저녁식사후 기저귀채워서 울타리밖외출.
응? 나한테 오구싶어? 요기?요기?
응? ㅇ.... 어머... 뭐니 너? 
헐~~

푸하하하 크헐헐헐 푸헬헬헬
보셨나요들?
별님이 엄청 빠르게 뛰는거??
아직 속도조절안되고. 비틀비틀거리지만!
희망이 보이죠???

아니 2주동안 누워있던애가 어찌 집온지 하루만에
서있는것도 감사한데 걷기까지ㅎㅎㅎ
아 이시끼 진짜ㅋㅋ
오늘은 기분좋으니 거실서 동침~



별님이가 원래 맨사료 안먹었는데
어머 혹시나해서 주니 아작아작 씹어먹어요ㅋ
그래도 섭섭하니 강쥐우유에 말아서 호로록~
저 우유 별님이 체력보강용으로 천사님께 샀는데 승리미달이 눈 뒤집어지네요ㅎㅎ



자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오랜만에 또 미용실놀이를 하자꾸나~
손님~ 살짝 다듬어만 드릴께요~~ㅋㅋ



짜잔~~~
아주 살짝만 다듬었습니다~ 
저 주댕이를 뽕양하게 만들고싶어 죽겠어요ㅎ
어디 미용학원 취미반 없나ㅋ



쉬할때 된것같아 잠시 울타리안에 넣어두니
어머나~~~~
발딛으면 패드긴 하지만ㅎㅎ
패드에 쌌어요 ㅋㅋㅋ
우리 별님이 꼭 걷게해서 좋은가족 만날수 있게 기도해주세용~~~
전 열심히 수발들고 있을께요^^♡

 

 
빈이(박현빈) 16.05.28. 23:33
헉..별님이 개빠르네요!!!!
우리 별님이 꼭 걸을수 있을거예요
기도 열심히 할게요~~~~
승리맘님도 별님이도 홧팅하세요!!!!!!
┗  승리♡미달(김미정) 16.05.28. 23:49
어젠 멘붕였어요.. 아무리 찌끄매도 자리보존하고 누워만있는애를 어찌 보살펴야하나...는 개나 줘버렸어요ㅎㅎ
기도 꼭 해주세요~~
전 힘든거 없어요^^v
 
메리왈왈[김고운별] 16.05.28. 23:36
어머머머 어머머머머ㅓ머
동영상보고 닭살까지 돋았어욬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별님이 너무 장해요~~~~
별님이가 든든한 가족있으니 더 의지가 강할거에요~~
웃을일이 별로 없었는데~~ 별님이가 웃게 해주는구나~
기특도 해라~~~~ 
잘먹는다니 더 이쁘네여~~
별님이.. 특별한 아이 같아요~~
┗  승리♡미달(김미정) 16.05.28. 23:50
메리님 웃는일이 왜 없어요~~~~ 거기 햇님이 이짜나욥! 메리에 제이슨에 이쁘니공주님도 있고!!!
별님이 좀 걷기시작함 함 놀러가께요~~~
저를 보고 웃으세요ㅋㅋㅋ
꼭 일어서서 이쁘게 걷게 할께요♡
 
기쁨이엄마(이정민) 16.05.28. 23:37
별님이 걸으니까 너무 좋으네요♡
그나저나 승리엄니 미용달인이십니다 ㅋ 너무 예뻐요
┗  승리♡미달(김미정) 16.05.28. 23:52
그쵸~~~~~ 수술하다 죽을수도 있다했는데, ㅠㅠ
저기서 조금만 안정되게 걸음 바랄게 없겠어요~^^
저의 미용실력을 계속 기대해주세요
투비 컨티뉴우우우~~ ㅋㅋ
 
minnie(임미진) 16.05.28. 23:40
헉..울 별님이가 걸었어요~! 눈물나려고 해요~! 역시 집이 최고에요~! 병원서는 일어날 기미도 안보였던거 아니에요?? 미용은 또 왜 이렇게 잘하시나...임보맘님 못하시는게 없으시네요~! 별님아 잘하고 있어! 뒷다리에도 힘 딱! 주고 이제 걷는거야~ 화이팅!
┗  승리♡미달(김미정) 16.05.28. 23:54
ㅋㅋ 글에서 막 기뻐서 흥분하셔서 다다다 하시는게 보여요ㅎㅎ 그래 기뻐해주시니 제가 다 눙물이ㅠㅠ
매일 걷는연습시킴 뒷다리에 힘좀 붙겠죠~~ 목깁스풀름 욕조에 물받아서 매일 수영시킬꺼예요~ ㅎ
 
이명스타-이명희 16.05.28. 23:45
미용강사가 직업인데요 ㅋ 안배우시고 저정도면 단언컨데 진짜 잘하십니다용!!
┗  승리♡미달(김미정) 16.05.28. 23:55
아. 배워볼까싶어요ㅎ 
이숨은 재능을.. 행강가서 펼쳐야하나 ㅎㅎㅎ
감사해요 호호^^
 
코코방울맘(金鈺爛) 16.05.28. 23:51
한마디로 감동 ~감동입니다~ㅠㅠ
일기 첫부분 읽을땐 아이고 어쩌지? ~~~ 어려운 수술도 했는데 못걸으면 ~~못걸으면~~@@ㅠㅠ
아~~반전~~반전~~*-*
희망이 보입니다~~
기도할게요~♥
미용? 진짜 잘하셨어요~!!
┗  승리♡미달(김미정) 16.05.28. 23:57
코방님 쫀드기 입원해있을때도 가져다 먹였었어요~~ 쫀드기도 분명 한몫했답니다!!^^
이쁘게 잘 걸을수 있게 하루한번?ㅎ 기도해주세욥~^^♡
┗  코코방울맘(金鈺爛) 16.05.28. 23:58
승리♡미달(김미정) 네~~네~~ㅠㅠ(감동의 ~)
 
미래네(변정은) 16.05.29. 00:22
흐앙 별님아ㅠㅠㅠㅠ
장하다 우리 별님이!! 고맙다 별님아~~
역시 우리 별님이 걸을줄 알았어요
아니 이미 뛰고 있네요ㅋㅋ
조금씩 더 좋아질거예요~~^^
별님아 이모가 매일 기도하고 있었단다
어느 삼촌이 그랬어 해레 기도빨이 장난 아니라고ㅋㅋㅋ
이모삼촌들이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으니 힘내서 잘 이겨내자~~♡♡♡♡♡
┗  승리♡미달(김미정) 16.05.29. 00:33
지금 요래요래 제옆에서 잘 자구 있어요~^^
하루하루 더 좋아지길~~ 
일주일 푹 쉬게하고 스파르타교육 시작하렵니다요ㅎㅎ
 
기쁨이아빠(홍광희) 16.05.29. 00:26
별님이...이야기가 안 올라와서 걱정했는데 자기 전에 너무 좋은 소식이네요!!별님이 꼭 잘될거에요!!
┗  승리♡미달(김미정) 16.05.29. 00:34
넵~ 꼭 그리되도록 할께욧~^^
쁨이아부지도 오늘 어리픽업하시느랴 고생하셨죠? 3마리 뭐. 그까이꺼 뭐ㅎㅎㅎ
소식 자주 들려주세요~^^!
 
별님이.. 기특하여라..
걸을수 있을거예요..
아이들이 사람 걱정과 달리 강하더라고요..
승리맘~ 화이팅!!
┗  승리♡미달(김미정) 16.05.29. 00:36
그러게요ㅠ 한숨만 푹푹 나왔는데ㅠㅠ. 이제 잘먹이고 재활에 힘써서 꼭 걷게할께요~
이시끼 쪼매하니 이뻐서 조금만 걷기연습하믄 금방 갈꺼같아요~ 
꼬추큰거만 흠이라면 흠? 인 그런 강아지? 그런애예여 ㅋㅋㅋㅋㅋ
┗  가람지로엄마(박은영) 16.05.29. 00:39
승리♡미달(김미정) 어멋!!
고추 큰게 왜 흠이예요??!!
아들만 둘인 친구가 첫아들 낳았을때 조리원 아들중 지 아들고추가 젤 크다고 자랑하더이다!!
저도 울지로~ 크다고 자랑해요! 해레에서도 울 지로 팬클럽이 왜 많은데요??!! ㅋㅋㅋㅋㅋㅋ
┗  승리♡미달(김미정) 16.05.29. 00:41
가람지로엄마(박은영) 아. 승리가 한꼬츄하는데. 별님이 승리 따라잡을기세예요. 찌끄만게!!ㅋㅋㅋ
학생들이 별님이 여잔줄 알다가 꼬츄보고 헉 해요ㅋㅋㅋㅋㅋㅋㅋ
 
꼬미다롱맘(단민영) 16.05.29. 00:55
대박~~~^^ 별님이 집이 좋구나~~~~
집에오니까 힘이나는구나
┗  승리♡미달(김미정) 16.05.29. 12:45
기특하죠~~^^ 역시 애들은 집에 있어야 이뻐지고 건강해지는거 같아요~ 버들이도 횽아 만났으니 얼마나 기쁘겠어요^^♡
 
다로누나(황명희) 16.05.29. 02:18
별님아, 잘했어.
넌, 최고야! 
엄마가 명약입니다~~~
┗  승리♡미달(김미정) 16.05.29. 12:46
요시키 집에 오고 싶었나봐요~~ 넘 오래 병원에 있어서 안쓰러웠는데 오자마자 벌떡 일어나고 ㅎㅎ
 
별님이 소식 궁금해서 들어 왔는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주시다니. . . 고맙습니다
역시 집밥의 위력은 대단해요~
승리맘님의 각별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  승리♡미달(김미정) 16.05.29. 12:47
주신 인식표하고 오늘 산책나가보려구요~~ 잔디밭에선 더 잘 걸었거든요~^^ 힘내게 기도해주세욥^^!
 
순대미자(함금단) 16.05.29. 16:17
참. . . 아이들수발이 힘든일인데도 불구하고 힘들다는 티없이 내새끼보다 더 정성들여봐주시는 모습에 눈팅만하는제가 부끄러워지네요. . 
그예쁜 마음씨에 별님이가 반응하는가봐요
천천히라도좋으니 나아서 좋은엄마 만나길 바래봅니다
┗  승리♡미달(김미정) 16.05.29. 19:04
여기 계신분들 다 같은마음에 다 그리 해주시는 좋은분들이라 힘들다는 생각은 아~무도 안하실꺼예요^^ 이렇게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것도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닷~^^!!
 
퐁퐁엄마[전재은] 16.05.29. 20:12
아이구 별님아 저 작은몸으로 애쓰는게 느껴져서 마음이 찡하고 대견스럽고 그러네요 ㅠㅠ 별님아 힘내 응원할게ㅠㅠㅠ 승리맘님두 힘내세요^^
┗  승리♡미달(김미정) 16.05.29. 23:39
별님이 보니까 이찌는 완전 뽈뽈거리고 잘 다니는거였어요~^^;;; 이찌 넘 잘있어보여 좋아요~~~~ 별님이도 언능 이찌처럼 씩씩해지는 날을 기대해보아요~~~^^!
 
몽초롱이(김은경) 16.05.30. 23:47
별님아 엄마품이 최고구나
 
일반적으로 신경마비로 못걷는 개라도 근육의 힘으로 약간 걸을 수 있습니다. 별님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단 치료에 전념하다 보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