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서기가 필요해 이마트에서 한 개 샀다.
그런데 처음으로 갈아 본 내용물에서 탄내가 났다.
이건 플라스틱이나 금속에 열이 가해져 뭔가 탔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사용하면 안된다고 판단해 이마트로 반품하러 갔다.
설명을 하니 담당 직원이 말하기를, "정상제품이라 반품이 안된다"는 것이다.
탄 냄새가 나도 정상 제품이냐 되물어도 담당 직원은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반품을 거절했다.
일개 직원하고 실랑이할 일은 아니어서 사진 찍은 뒤
"이런 불량제품을 그냥 쓰라는 건 나쁜 짓이다.
너희가 쓰든지 쓰레기 처리하든지 마음대로 하시라. 난 안쓴다."면서 던져버렸다.
이마트의 죄
- 탄내가 나는 제품을 정상제품이라고 고객에게 강매하는 건 범죄다.
BMW도 정상제품으로 팔렸지만 불이 났다.
가습기도 너희가 정상제품으로 팔았지만 아기들이 죽었다.
대체 언제까지 양심을 갖고 살래?
좋은 제품을 골라 소비자에게 봉사하라.
이 제품 하나로 이마트 전체를 욕하고 싶지는 않다.
테팔의 죄(tepal)
- 답답해서 검색해보니 탄내가 난다는 다른 사용자의 후기를 보았다.
그런데도 계속 파는 건 무슨 까닭인가?
기술부족인가, 양심부족인가?
발암물질이라도 검출돼야 정신차릴 건가?
난 탄내나는 믹서기 쓸 바보가 아니다.
돈 몇 푼 아끼려고 내 몸으로 생체실험하란 말인가?
이 글 보시는 분들께서는 테팔 믹서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한다.
탄내나는 걸 정상제품이라고 한다면
소박하게 요구하겠다.
이마트는 더이상 테팔 믹서기를 취급하지 말라.
테팔은 더이상 믹서기를 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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