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름돈>
피아노학원에 다니면서부터 매일 용돈을 타가 군것질을 한다. 학원 아이들이 모두 군것질을 하니 저도 부러운지 하도 졸라서 매일 용돈을 주어 보냈다. 하루 5백원씩 주려다가 돈 아끼는 버릇, 절제하는 습관을 들여보자는 욕심에 이틀에 천원씩 주기로 했다. 하루에 다 쓰고 나면 물론 다음날은 맨손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아직 어려서 그런지 조절 능력이 없어 매일 주는 날 다 쓰고 온다.
외할머니 : 까먹고 나서 돈 거슬러 왔니?
기윤 : 아니. 아저씨가 돈을 안줘.
물건 값에 따라 얼마 지불하고 얼마 거슬러 받는지 아직 개념이 없다.
'기록의 힘 > 아빠 나 무시하지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원 폭력이 유치원까지? (0) | 2008.12.31 |
---|---|
까먹기 (0) | 2008.12.31 |
만세 하려고 그러는 거야, 만세! (0) | 2008.12.31 |
똥은 다 더러워 (0) | 2008.12.31 |
자전거 (0) | 2008.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