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푸르면 맑은 바람이 저절로 불어온다.
하지만 대가 누렇게 말라버리면 흙바람 먼지바람이 불어온다.
누가 푸른 대인지
누가 누렇게 썩어가는 대인지,
그래서 누구의 뇌가 썩어가고 있는지
국민들은 다 알지만 종들만 모른다.
* 혜월 스님께서 써보내주셨다.
난 푸른 대가 되겠다. 권력에 굽실거리는 거덜이나 종이 되지 않고, 내가 생각하고 내가 판단하고 내가 생각하는 자주인간으로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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