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64세에 목을 매 자살했다.
평생 우울증에 시달리고, 아마도 자살할 무렵에는 '헛소리하고(譫) 자꾸 잊어버리는(妄) 섬망을 겪었을 것이다.
루이소체 즉 Lewy body는 신경세포 사이에 단백질 덩어리가 생겨 뇌기능을 막거나 방해하는 질환이다.
몸을 떨거나 통제가 안되게 하는 파킨슨병, 깊은 우울증,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몽유병, 혹은 눈 뜬 채 꿈꾸는 환청이나 환시, 기복이 큰 조울증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이 평소와 달리 이상한 짓을 하거나, 갑자기 욕설이 늘어나고 분노한 얼굴로 거리를 돌아다니거나, 우스운 일을 보고도 입을 꽉 다문 채 초점 없이 어딘가를 무심히 바라볼 때는 뇌신경세포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이 나라 정치인 중에 이런 사람이 대단히 많다.
일반 치매 환자도 여러 명이고, 현직에 있는 사람 몇이 이런 사람이라는 소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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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재부팅 하고싶다"던 로빈···부검 후 알게된 최악 치매
늘 낙천적이면서도 삶의 소중함과 두려움에 예민했던 로빈 윌리엄스는, 자신이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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