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포와 다세포 진화 경쟁에서 다세포가 이겼다고 말할 수는 없다.
1등이 계속 1등하는 일은 없다.
세포 한 개 한 개로 존재하던 세상에서, 이들이 서로 합쳐 다세포가 나타난 것은 17억년 전이다.
이때부터 단세포와 다세포가 오늘까지 생존경쟁을 벌여왔다.
지난 17억년 동안은 다세포가 승리했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단세포가 세력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없어진 건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메르스, 사스로 얼굴을 내밀다가 2019년 새로운 얼굴로 나타났다.
그러고도 지금 네 번째 변이를 일으켜 전혀 다른 파괴력을 가진 괴물 바이러스로 진화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다세포가 되지 않고도, 이들 바이러스끼리 연합하고 소통 교류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는지도 모른다.
작년에 출간한 <황금별자리(2판)>는 이러한 바이러스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즉 바이러스가 지능을 가진 종으로서 나타났다는 가정에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인류는, 유인원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로 인종이 바뀌는 큰 변화가 여러 번 있었다.
호모 사피엔스 역사 100만 년, 그렇다면 이쯤해서 새로운 종의 신인류가 나올 때가 되었다.
100년 전, 신인류 탄생을 예언한 사람이 실제로 있었다.
60조 개 세포로 이뤄진 인간, 그 세포와 비슷한 바이러스가 인간을 찾아온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그저 단세포 생물로만 볼 수 없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124425#home
델타보다 더 큰 날벼락···"심판의 날 바이러스 온다"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끼리의 전투는 끝났다. 델타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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