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하는 습관
두뇌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험은 성공이라고 한다. 성공한 경험은 두뇌가 재분석해 잘 보관했다가 유사한 환경에서 같은 논리로 대응하도록 준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 습관, 이기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에 비해 실패 경험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실패는 다시는 따라해선 안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기억창고에서 지워버리든가, 일부러 그 경험을 피하려는 듯하다.
우리 민족은 우뇌가 지나치게 발달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은데, 달리 말하면 좌뇌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우뇌는 공부 안해도 되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기본 두뇌다. 우뇌가 더 강하다는 것은, 동물적인 단계를 벗어나긴 했어도 여전히 직관과 감성으로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것으로 문화, 문명과는 전혀 상관없다. 그래서 이 우뇌만으로 칭기즈칸이 세계를 제패하고, 그 이전 투르크족, 흉노족, 위그르족, 여진족 등이 강성했던 것이다.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 역시 우뇌만으로 했다.
우뇌만으로 성공한 집단은 쉬 끓는 데 비해 쉬 식는 단점이 있다. 감정은 원래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그때그때 달라진다. 초점이 맞춰지면 엄청난 파괴력을 갖지만 거기서 빗나가면 지리멸렬해진다.
조선시대 후기에 벌어진 병자호란 같은 경우가 이런 우뇌의 잘못된 판단에서 벌어진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조정 관리들은 엄청난 기운으로 명나라를 집어삼키던 청나라의 경고를 수차례 무시했다. “감히 오랑캐가” 하는 멸시만 늘어놓았다. 상대의 전력, 아군의 전력을 비교해보는 이조차 없었다. 오로지 명분만 내세워 왕에게 아부하고, 제 가문의 영달만 추구했다. 화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료가 있으면 매국노란 한 마디로 응징해버렸다. 수백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그 명분론에 빠져 나라를 도탄에 빠지게 한 주전론자들은 충신으로, 지조있는 선비로 추앙받고 있다.
정묘호란으로 강화도까지 도망갔다가 가까스로 항복을 하여 살아나고도 이랬으니 병자호란은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전쟁이기도 했다. 싸워보기나 하면 좋지만, 이런 주전론자들은 화살 한 대 쏠 줄도 모르고, 병법이 뭔지도 모르는 ‘세 치 혀’밖에 없는 ‘먹물’들이다.
이들 주전론자들 덕분에 수십만의 포로, 공녀, 군사들이 징발당한다. 그러면 이 주전론자들은 저희들 오판으로 끌려간 공녀들이 갖은 학대와 고생을 견디다 돌아오면 위로해주기는커녕 오랑캐에 몸바친 화냥년이라고 몰아세우고, 심지어 ‘지조를 지키지 못한 년’이라며 자살을 강요하기도 한다. 또 청나라의 회유와 협박에 못이겨 그들에게 동조한 관리나 군사를 가리켜 변절자니 매국노니 하면서 삼족을 멸하겠다고 으르렁거린다.
그러고도 이들은 명나라가 세상에서 아주 없어지고, 청나라가 아시아의 패권을 쥔 다음에도 여전히 명나라 마지막 황제의 연호를 지키고, 명나라 황제들 제사를 일일이 챙기며, 공자 주자 같은 중국인들을 제사하며 북벌론을 외친다. 북벌론을 외친 자들이 바로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맞서 맨주먹으로 싸우자고 입으로만 외치던 자들이다. 실제로 북벌을 하기 위해 무기를 만들거나 군사를 조련하는 게 아니라 입으로만 또 떠든 것이다. 결국 국력을 낭비시키며 주전론자들이 똘똘 뭉쳐 정권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북벌이라는 정치 이념을 쥐고 놓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서 청나라와 조선의 국력과 방위력, 국제관계 등을 감안해 현실적으로 조선은 청나라에 대항할 수 없으니 강화를 하자고 주장한 주화파들을 역적인 양 폄하하고 깎아내렸다. 이런 인식이니 오늘날에도 주전론자들은 추앙을 받고, 주화론자들은 반역적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역사 인식의 결과 조선은 끝내 영국이나 미국, 프랑스가 아닌 일본에 망하고 마는 것이다.
일본은 조선을 수없이 연구하고, 조사하고, 탐색한 끝에 임진왜란을 일으키고, 또다시 구한말에 다시 들어와 이번에는 깡그리 차지해버리고 만 것이다. 그러나 조선은 임진왜란을 당하고도 일본 연구를 하는 이가 없었다. 일본을 대하는 시각 역시 청나라를 오랑캐라고 무시하던 것과 다르지 않았다. 그저 왜놈, 이 한 마디로 뭉개면 그만이고,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그 가까운 일본에서 무슨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조선인들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 알아도 무시했다. 일본에서 군함이 건조되고 대포가 생산되어도 ‘그까짓 왜놈들이 뭘’ 이러면서 외면했다.
우리나라는 이처럼 실질을 보지 않고 허망한 명분과 이상에 빠져 경을 친 경험이 아주 많다. 그러다 보니 굳세게 반대하면 마치 충신이고, 정의롭고, 강직한 인물이라고 여기는 습관이 생겨났다. 민영환처럼 자결만 하면 만고충신이 돼버리고, 정몽주처럼 맞아죽으면 더없는 충신으로 바뀐다. 그 민씨들이 외세는 보지 못한 채 궁실 권력 다툼에 빠져 조선을 말아먹은 잘못은 생각하지도 못한다. 썩어빠진 고려 왕실을 살려보겠다고 몸부림치다 죽은 정몽주는 해마다 축제를 열고, 수많은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지만, 그런 수구세력을 물리치고 새 나라 조선을 일으킨 정도전, 이방원, 이성계는 철천지 원수나 되는 줄 알고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고려왕실이 친원파에 휩쓸려 아무것도 못하는 지리멸렬한 정권, 지킬 가치도 없는 정권이었다는 사실은 금세 잊어버린다.
임진왜란 때 전쟁 안난다고, 쥐새끼처럼 생겨먹은 풍신수길이 무슨 전쟁을 하겠느냐고 비아냥거리던 김성일은 아무런 비판도 받지 않고 훌륭한 유림이니 대학자니 하면서 지금도 추앙받고 있다.
육이오전쟁 경고를 무시하고 전쟁 당일 전선에 있어야 할 장병들에게 무더기 휴가를 내보내며 방일하던 이승만은 미국의 원조 없이는 제 나라 군인들을 먹이지도 입히지도 총 한 자루 주지도 못하면서 북진하라, 평양을 점령하라, 압록강까지 달리라는 명령만 내려댔다. 그러면 국민들은 환호하고 그를 칭송했다. 폐허가 된 서울로 가까스로 돌아와 그런 헛소리를 지껄인 지 꼭 석달만에 또 서울을 빼앗기는 위인이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며 국민들을 속인 것이다. 3·15부정선거만 아니었더라면 그는 아마도 위대한 국부(國父)가 되어 워싱턴기념관같은 번듯한 이승만기념관에 길이 빛났을지도 모른다.
오늘날에도 이런 습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진실에 반대하고, 현실을 외면하고, 상황을 오판하는 목소리가 넘쳐난다.
습관적인 반대주의자들은 항상 명분과 이상을 쫒는다.
성폭행범에게 발찌를 차게 해서 재범을 못하도록 하자고 하면, 인권 침해니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느니 하면서 기를 쓰고 반대한다. 그러면서 정치 이념이 다른 사람이 성추행 의심만 받아도 벌떼같이 일어나 기어이 응징한다. 막상 판결이 확정된 성폭행범이나 파렴치범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대한다. 강호순이든 유영철이든 사형시켜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핏대를 올린다. 생명은 존엄한 것이라서 인간이 강제로 끊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는 사이 제2의 유영철, 제2의 강호순은 멋대로 사람 죽이고 돈 빼앗는다.
국민의 알권리 운운하면서 검찰 수사 내용 공개하라며 포토라인 만들어 망신주고, 시시각각 중계방송 하듯이 보도하다가 대통령씩이나 지낸 노무현이 자살하는 걸 보고서야 무죄추정의 원칙이니 인권보호니 하면서 이런 수사 중계가 잘못됐다고 나선다. 본래 수사내용을 공개하라는 놈도 그놈이요, 이제 수사내용 공개하지 말라는 놈도 그놈이다.
지금도 이명박 대통령을 반대하는 민주당과 자칭 진보세력들은 이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날이 새도록 반대만 한다. 자신들이 집권해서 뭘 어떻게 할지 공부하고, 연구할 생각은 안한다. 왜 국민들이 500만표 차이로 자신들을 내쳤는지 반성하지도 않고, 이명박 대통령이 하는 거라면 무조건 반대하고 본다. 그러다 5년이 지나가면 반대의 역사만 갖게 된다. 경력이라고는 반대 경력밖에 없는 것이다. 그들은 그걸 투쟁이라고 미화한다.
오늘의 한나라당 역시 야당 생활 10년 동안 김대중이나 노무현이 하는 말이면 무조건 반대로 어깃장을 놓기만 했다. 야당 경험이 없다 보니 전날에 김대중 등이 야당으로 있으면서 반대만 하던 걸 그래도 배워 따라한 것이다. 그래서 박근혜는 반대 전문 정치인처럼 이미지가 굳어져 대통령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원래 자꾸 반대를 하다보면 저절로 목소리가 커지고, 저절로 눈이 부릅떠지고, 인상이 앙칼지게 변한다. 야당 대변인 6개월만 하면 얼굴이 달라질 정도다. 전쟁 중 적진을 향해 심리전을 펴는 방송요원들처럼 목소리가 찢어지고 갈라지고 늘 성난 얼굴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표 정세균도 이러한 반대의 역사를 이어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원래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점잖게 잘 나가던 사람이다. 하지만 처지가 바뀌어 야당 대표가 되자 전날의 모든 야당 대표들이 그래온 것처럼 거리로 달려나가고, 촛불들고, 주먹쥐고, 노래하고, 악을 쓰는 연설에 골몰하고 있다. 그래야 선명해진다고 믿기 때문이고, 일부 국민들에게 먹히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는 지금 반대 습관이 지나치게 퍼져 있다. 반대 전문 시민 단체도 수두룩하다. 잘해보자, 힘내자는 긍정 시민 단체는 거의 없다. 보수든 진보든 서로 반대를 가장 큰 투쟁 수단으로 삼는다. 보수는 김대중 씨 집앞에 가서 친북 수괴니 빨갱이니 하면서 화형식을 벌이고, 진보는 이문열 씨 집앞에 가서 그의 책을 상여에 실어놓고 장사를 치른다.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본측 발언이 나오면 벌떼같이 일어나 여기저기 궐기가 일어나고 방송마다 특집을 편성해 마구 떠들어대지만 며칠만 지나면 조용해진다. 독도 연구하는 모임도 별로 없다. 왜 일본인들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지 그 논리를 살펴보는 이도 거의 없다. 그냥 일본놈들은 원래 떼쓰는 놈들 정도로 이해하고 그냥 넘어간다. 독도가 왜 우리땅이냐고 물으면 설명은 못하면서 친일파냐고 눈을 부라린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외치면 역시 비분강개나 하고 혈서나 쓸 줄 알지 그들이 왜 그러는지 논리는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고구려와 발해는 중국사가 되고 만다.
반대하는 습관이 지나치다 보니 누가 먼저 좋은 이슈를 내밀어도 일단 반대하고 본다. 청계천 복원 사업도 처음에는 수없이 많은 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 비아냥거리고 방해했지만 나중에 성공적으로 사업이 끝나자 아무도 말을 못한다.
반대전문가들은 경부고속도로 건설하자고 해도 반대, 포항제철 건설하자고 해도 반대한다. 썩은 강을 정비하자고 해도 반대다. 운하 안한다고 하면 강 정비하는 게 운하보다 더 나쁘다고 우긴다. 반대론자 중에서 강 정비는 좋은데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냥 반대다. 썩은 강 두고두고 썩게 해서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말이지만, 정치 논리에 빠지면 무조건 박수치고 환호한다. 장담하건대 4대강 정비 사업을 국민투표에 부치면 역시 정치색을 띤 지역들간에 뚜렷한 표차이가 나올 것이다.
이러다 보니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이 이긴 것이다. 이명박은 반대 습관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이다. 건설업계에 오래 있다 보니 이기는 습관을 가져, 그는 어떻게 하면 성공시킬 수 있나 연구하는 사람이 됐다. 그러나 반대 정치만 배운 박근혜나 정동영은 선거 내내 반대만 하다 국민의 외면을 받고 말았다. 이명박 욕하기 바빠 자신들이 누군지 말할 새가 없었다.
이런 습관은 몇몇 정치 지도자에게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인터넷판 신문을 보면 금세 안다. 무슨 기사가 뜨면 반대를 밥 먹듯이 하는 댓글이 수없이 나붙는다. 무조건 욕설, 무조건 비난, 마구 엮어넣기 등이 대부분이다. 일식이 일어나도 이명박 탓이고, 신종플루가 유행해도 이명박 탓이다. 그것도 맞춤법, 문법 깡그리 무시하는 저질이 대부분이다. 뉴스의 본질은 안보고 이미 정해진 반대 공식으로 글을 써버리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댓글이 쓰레기더미가 되고 만다.
텔레비전에서 국회의원들이 나와 토론하는 걸 봐도 상대의 말은 거의 듣지 않는다. 그저 제 차례가 되기를 기다려 미리 준비한 자료만 늘어놓는다. 아니면, 상대가 말하면 무조건 반대로만 얘기한다. 인터넷 댓글 수준을 넘지 못한다. 그러면 시청자들이라도 제대로 본질을 보면 좋지만 좋아하는 정당 옹호하기 바빠 똑같은 수준이 되고 만다. 영호남의 텔레비전은 서로 다른 내용이 방송되는 것처럼 지역별로 의견이 일사분란하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반대하고, 민주당은 한나라당 반대하는 게 우리나라 정당이 하는 가장 큰 일이다. 제대로 된 정당이라면 한나라당은 민주당보다 잘 하려고 하고, 민주당은 한나라당보다 잘 하려고 하면 되는데, 이런 노력은 거의 없다.
이렇게 오래 지나다보면 국민들도 긍정하기보다, 대안을 찾기보다 반대하는 습관을 먼저 갖게 된다. 회사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면 일단 반대를 하고 보는 식이다. 산으로 가자고 하면 왜 너는 맨날 산이냐고 따지는 식이다. 산으로 가서 뭘 할지, 무슨 효과가 있는지 계산을 안하다 보니 대안을 제시할 수 없는 것이다.
내년 지방 선거가 시작되면 또 반대 습관이 하늘을 찌를 것이다. 야당은 여당 물어뜯을 소재 찾느라 바쁠 것이고, 여당은 야당 꼼짝 못하게 할 약점 잡느라 바쁠 것이다. 저희들이 어떻게 노력해서 지방을 발전시킬 것인지 공약을 개발하고 연구할 생각은 안하고 상대 후보의 흠집 찾기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내가 사는 이 지방 소도시에서도 예비 후보들끼리 싸우느라 정신이 없다. 어느 놈 하나 공부는 안하고, 연구는 안하고 아무개 뒷조사나 하고 고발장이나 쓰고 민원이나 자꾸 밀어넣는다.
다시 말하지만, 반대해서 성공하는 사례를 자꾸 줄여나가야 한다. 반대하는 것으로 집권한 사람은 김영삼, 김대중으로 끝내야 한다. 노무현, 이명박은 개인적으로 고집 세서 그렇지 반대보다 긍정 이미지가 더 큰 사람들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정치인들은 긍정적인 사람들로 많이 바뀌어야 한다.
안그러면 상대보다 잘해서 성공할 생각은 안하고 상대를 끌어내리거나 죽여서 저만 남으려는 전략만 생각하게 된다. 이래서 반대하는 습관은 치명적이다.
물론 하루아침에 긍정하고 이기는 습관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어떻게 하면 저 얄미운 친구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궁리해야 한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이명박 대통령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연구해야 한다. 작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경제 위기가 불어닥치자 민주당은 보란 듯이 비아냥거렸지만 이명박 정부는 거뜬히 위기를 극복해냈다. 이명박 정부가 지금 주식사면 돈 벌거라고 알려줘도 비아냥거리기만 하더니 900대에 머물던 주식지수가 오늘날 1600을 넘어섰다. 그러니 이 위기 극복 과정에서 민주당은 한 점 공도 보태지 못한 것이다.
한나라당 역시 청와대가 자신들을 무시한다며 뒷짐이나 진 채 먼 산이나 바라보았지 이명박 대통령이 이리 뛰고 저리 뛸 때 도와준 사람이 몇 없다. 두고보자, 토목공사하던 놈이 별 수 있나 하는 식으로 째려보기만 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많다. 이들도 경제위기 극복 상황에서는 할 말이 없다.
이명박은 이명박이 책임지면 된다. 이명박 실수를 기다렸다가 올라탈 생각도 하지 말고, 이명박에 기댈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어차피 임기 끝나면 그만둘 사람인데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지켜보면 된다. 도와주기 싫으면 가만히 있으면 되지 무작정 깐죽거리기만 해서는 안된다.
나라든 개인이든 성공 경험을 많이 쌓을수록 좋다.
그래서 격려하고, 칭찬하고, 상을 많이 줘야 한다.
그대신 질책, 비판, 징벌을 포기해서도 안된다.
벌없이 상만 주면 오만해지고 교만해지고 독주, 독재를 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작은 일에서든 큰 일에서든 온 마음을 다해 성공시키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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