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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파란태양*

[스크랩] 731호에 오른 아베 신조, 전범의 후예임을 자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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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교수 서경덕  씨가 월스트리트 저널에 일본 총리 아베 신조를 비난하는 광고를 실었다.

아베 신조는 지난 2013년 5월 '731'아런 번호가 선명하게 찍힌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사진을 찍어 언론에 내보냈다. 731부대의 만행으로 고통을 겪은 한국, 중국, 몽골 국민들에게는 치욕스런 장면이다.

 



남에게 고통을 준 사람들은 피해자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잔혹한 가해자인 일본인들은 731이라고 해도 아무런 감정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저렇게 철없는 짓을 하고도 방긋 웃는 것이다. 일본이라는 큰 나라의 총리가 보도 자료를 내보낼  때에는 홍보비서도 있고, 전문가도 수두룩하겠지만 이 모든 절차를 무사통과하고 이 사진이 언론에 제공된 것이다. 그러니 아시아인 수천만 명을 죽이거나 다치거나 굶주림에 시달리게 해놓은 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후손들이 순순히 사과하리라는 건 토끼머리에 뿔이 나고, 일본열도가 태평양에 가라앉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로 보인다. 

 

731 부대는 전범괴수 히로히토 일왕의 칙령으로 1932년에 설립되어 원자폭탄 두 발이 터져 일본열도가 불탈 때까지 유지된 부대다. 히로히토는 자신의 막내동생을 이 부대 고등관으로 보내기도 했다. 이 부대에서 실험동물로 희생된 사람은 약 1만 명 정도이며, 한국인, 중국인, 몽골인, 러시아인, 미국인 등이었다. 한편 이 악명높은 부대의 부대장 이시이 시로는 일본 패전 직후 미군의 보호를 받아 육이오전쟁에도 참전하며, 자연수명대로 잘 살다 죽었다. 부대를 만들라고 한 히로히토가 명대로 살다 죽고, 부대장이 명대로 살다 죽는 이것이 미국의 정의이며, 일본의 양심이다. 

 


- 731부대 창설을 지시한 히로히토 일왕(왼쪽), 이 부대장 이시이 시로(오른쪽). 부대장 이시이 시로는 731부대의 생체실험 자료를 러시아에 넘기지 않고 미국에만 전달한다는 조건으로 완전사면되어 미군의 철저한 보호를 받으며 평생 잘 먹고 잘 살다 죽었다. 히로히토 역시 미군에 의해 왕위가 유지되어 평생 신처럼 군림하다 죽었다.

잘 모르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731부대에서 일본인들이 저지른 만행을 몇 가지 옮긴다.
(위키백과 자료)

 

- 수용자는 마취없이 생체 실험을 당하였다.
- 다양한 질병에 걸린 수용자를 생체 해부하였다. 과학자들은 수용자에 대한 침습적 수술을 하였다. 질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 장기를 제거하였다. 모두 살아있는 상태에서 시행했다. 왜냐하면 부패 과정은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성인 남자, 성인 여자, 어린이, 영아 모두 대상이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노인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 생체 실험은 임산부에게도 시행되었다. 어떤 때는 의사에 의해 수태되고 그 태아는 꺼내졌다.
- 출혈 연구를 위해 수용자의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였다.
- 절단된 팔이나 다리는 가끔 수용자의 반대편에 다시 봉합되었다.
- 몇몇 수용자의 팔이나 다리는 얼려져 절단되었다. 어떤 때는 얼렸다가 녹여서 치료받지 않은 괴저 및 부패의 영향을 연구했다.
- 일부 수용자의 위는 외과적으로 절제되고 식도와 장을 곧바로 연결하였다.
- 일부 수용자에게서 뇌, 폐, 간의 일부가 제거되었다.
- 피부 표본을 얻기 위해 실험 대상의 피부를 산채로 벗겨내었다. 의식은 살아 있는 반 시체상태의 실험자는 소각 처리되었다.
-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를 절단하여 각각 상대방의 국부에 이식하는 성전환수술실험을 했다.
- 보병소총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수용자를 3개조로 나누고 각각 일렬로 세우는데 이때의 복장은 한조는 팬티만 입은 상태, 또다른 한 조는 평상복, 나머지 한 조는 방한복 차림으로 실시했다.
- 수류탄을 시험하기 위해 인간 목표물을 다양한 거리의 다른 위치에 세웠다.
- 인간을 대상으로 화염방사기를 시험하였다.
- 인간을 말뚝에 묶어 세균방출폭탄, 화학무기, 폭발성 폭탄을 시험하였다. 
- 수용자에게는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접종되어 그 효과를 연구했다. 예방접종이라고 위장하였다.
- 치료받지 않은 성병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남녀 수용자에게 일부러 매독, 임질을 강간에 의해 감염시키고 연구하였다.
- 질병 전파 벼룩을 대량으로 얻기 위하여 수용자에게 벼룩을 감염시키고 세균전의 유용성을 연구하였다. - 일부 수용자에게는 전염병이 퍼지는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만두에 집어넣고 급식시켰다. 당시 수용자에게 지급되는 음식이 만두였기 때문에 아무도 이를 의심하지 않았다.
- 전염성 벼룩, 감염된 의류와 물자가 폭탄 안에 포장되어 다양한 목표물에 투하되었다. 이때 이시이 시로 중장이 직접 개발한 도자기 폭탄이 주로 사용되었는데 도자기 폭탄은 폭발력을 고의로 약하게 만들어 안에 내장된 세균이 죽는 것을 최소화했다. 흑사병, 콜레라, 탄저 등 전염병으로 약 40만 명의 중국인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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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용인시민주권연대
글쓴이 : 개마고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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