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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작품/사도세자, 나는 그들의 비밀을

영화 <사도>가 내 소설에 한 가닥 빛을 비춰줄까

내 소설 <사도세자>는 2014년에 한 달 반 정도의 짧은 시간에 매우 빨리 써낸 작품이다. 아마 내 작품 중 가장 빨리 탈고한 소설인 것같다. 

몇 년씩 잡고 있어도 풀리지 않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사도세자>처럼 쉬 풀리는 작품도 있다. <천년영웅 칭기즈칸>은 7년이란 긴 시간이 걸리고 취재비도 많이 들었다. 그밖에 웬만하면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소설을 매우 빨리 탈고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사건에 우리 집안이 관련돼 있어 전부터 내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사도세자 >에서 사도가 뒤주에 갇혀 죽던 날의 현장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원인을 나누어 앞에 배치했다. 희빈 장옥정의 죽음도 매우 자세히 묘사했다.

당시 출간 시기는 같은 소재를 다룬 드라마 <비밀의 문>에 맞추었는데, 이 드라마는 완전히 실패했다. 그럼에도 내 소설은 좋은 반응을 얻어 나름대로 이 정도면 되었다며 미뤄 놓고 있었는데, 9월 중에 <사도>란 제목의 영화가 개봉된다고 한다. 이 영화는 사실(史實)을 진지하게 파헤치는, 군더더기 없이 스토리를 전개하는 재미난 좋은  기대해본다. 아시다시피 영상 시대인만큼 영화로 관심이 생겨야 소설도 읽을 욕구가 생긴다고 한다. 역사소설은 특히 그러하다.

 

 

 

 

사도세자, 나는 그들의 비밀을 알고 있다

 

머리말 / 이소설을 읽기 전에

 

사도세자 관련 인물 바이오코드 목록

 

소설 속 화자 5인의 무덤을 가다

 

드라마 <비밀의 문>, 황금에 금가루 칠하고 있나

 

영화 <사도>가 내 소설에 한 가닥 빛을 비춰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