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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파란태양*

가습기 살균제 사건, 세월호 사건 재발 수준이다!

공식 사망자가 95명이나 발생하도록 어떻게 이 살균제가 제품 허가가 나서 버젓이 팔리고, 그러도록 보건복지부, 소비자보호원 등 유관기관 그 누구도 위해성을 모를 수 있었는가? 그 많은 화학자, 의사, 보건전문가, 이들은 대체 뭐하는 인간들인가.

육이오전쟁 벌어질 때 별 단 놈 중 단 한놈도 전쟁 나는 걸 몰라 3일만에 서울을 잃은 것처럼, 세월호가 평형수 부족에 불법개축에 안전규정 위반을 한 채 어린 학생들을 태우고 기상조건이 나쁜 시커먼 바다에 나아가 수백 명이 죽도록 그 많은 공무원들이 눈 감고 있었던 것처럼 가습기 살균제도 마찬가지다. 95명이 죽을 동안 많은 경고등이 켜졌을 텐데 어째 아무도 몰랐단 말인가. 그러고도 지식인이고, 공무원이고, 언론이라고 자랑질할 수 있나.

세월호 사건 관련자들을 아직 응징조차 못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세우지 않는 우리 정부와 국회 역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본다. 광화문에 쪼그려 앉아 시위나 할 줄 아는 야당 대표 따위는 아무 필요가 없다.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일위안부 합의 문제도 그렇다. 어문적으로 가장 완벽한 사과를 받아내고도 합의문조차 무조건 반대하는 문재인당, 100억원쯤 우리가 모금하자 해놓고 한 푼도 안내놓는 개인 문재인, 피해자들을 위로하지 못하고 말로만 합의 운운하는 박근혜 대통령, 합의가 무조건 잘 됐다고 종질하는 새누리 국회의원들, 이런 오만불손이 문제를 자꾸 키운다. 소녀상 치우는 게 전제조건이었다는 말이 일본에서 심심찮게 나와도 박 대통령은 입도 열지 못한다. 이런 나라가 대체 왜 필요한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도 세월호 사건 재판 될까 두렵다. 여긴 국정원이 끼지 않아서 그나마 실체가 밝혀질런지...


- 불특정 국민을 죽인 가습기 살균제들. 이렇게 많은 제품들이 유통되어 사고가 나도록 허가기관, 

관련 연구기관, 대학교수, 의사, 공무원, 언론....은 왜 몰랐을까. 우린 정녕 이 수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