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님이 임보맘입니다~^^
별님이 임보신청 선뜻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귀엽고 작은 아이라 그리 손이 많이 가진 않겠지만 아무래도 장애가 있는지라 신경을 좀 써야해서 아무도 임보신청을 하지 않아 너무 속상했는데.. 정말 다행이고 감사드립니다..
먼저 별님이 향후 치료 스케줄입니다.
6월 24일에 병원내원하여 약을 타왔고(스테로이드와 소염제, 간보호제, 위장보호제입니다) 제가 드리는 약봉지 하루에 한봉씩만 먹여주시고, 이약이 끝나는날 목에 있는 깁스는 그냥 풀려주시면 됩니다. 지난달 받았던 수술관련해서 더 치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후 중성화 스케줄 잡아서 중성화하는 날 스켈링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현재 치주염 때문에 입냄새가 나는데, 스켈링하면 좋아질거라 병원에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중성화수술은 구로지구촌병원 담당자 성헌진헌맘님(010-****-****)께 문의 해주시면 일정 잡아주실껍니다~
그리고 별님이 생활관련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현재 울타리생활과 자유생활을 반반씩 하고 있는데 울타리안에서는 패드배변 100%, 거실에 나와서는 패드 70~80% 입니다. 아무래도 환경이 바뀌면 실수가 많겠지만, 똑똑해서 잘 가르쳐 주심 곧잘 가릴꺼라 생각합니다 ^^
제가 지금 저희 아이들 밥을 화식에 사료를 섞어서 먹이고 있는데, 별님이도 같은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지금 일주일 정도 맨사료 훈련을 하고 있는데.. 잘 안먹습니다. 어쩔수 없이 닭가슴살을 비벼서 주고 있는데 고기만 쏙 빨아먹고 사료만 남겨놓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그러다 배고프면 남은사료를 다 먹기도 합니다.. 밥그릇을 딱 주면 바로 먹지않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먹으니, 안먹는다고 걱정하시마시고 자율급식으로 방향을 잡으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간식은 너무 크면 아예 안먹으니 조그맣게 잘라 주심 잘 먹을꺼예요.
초반 산책시 목깁스 때문에 따로 줄을 묶지 않고 데리고 나갔는데, 걷는게 서투르고 저만 졸졸 따라 다녀서 별다른 걱정은 안했는데요, 요새 컨디션도 좋고 몸도 회복되서 속도가 엄청 빨라졌습니다. 그러더니 다른사람을 막 쫓아도 가는 일이 발생 ㅎㅎ , 산책시에 이젠 목줄이나 가슴줄은 꼭 하고 나가셔야 합니다^^
목욕시엔 목깁스 잠깐 풀러주심 무방하다고 병원에서 말씀하셨고, 전 주2회 목욕을 시켰습니다. 털이 바짝 마른다음에 깁스는 다시 둘러주세요~
별님이 사용하던 집을 같이 보내드립니다. 집모양으로 사이사이 끼우셔서 조립하면 되는데 그리 어렵진 않으실꺼예요~ 슬링백은 외출시 별님이 넣어서 안고 다니기에 편하실꺼예요, 별님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몇개 같이 보냅니다~ 인식표도 현재 제 번호가 적혀있는거 보내드리니 우선 사용하시고요~^^
돌보시다가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김** 010-****-**** 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리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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